의료상담

목에 알러지처럼 가렵고 빨갛게 되었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이맘때 늘 이런데 어제 야외에 좀 오래 있고 햇빛쬐고 꽃가루 나는 산근처에 있었더니 저렇게 빨갛게 되더니 가렵고 약간 붓더라구요. 집에와서 씻고 약국연고 바르니 가려운건 좀 지나니 가라앉았는데 아직 색은 저래요

오늘 피부비뇨기과 들렀는데 약 먹어야한다는데 꼭 약 먹어얄까요. 약먹는게 좀 힘든 1인이라…

첫번째가 어제이고 두번째는 오늘입니다. 어제 발랐던건 디판큐어크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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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 보면 목 앞쪽과 쇄골 위 부위에 걸쳐 홍반이 퍼져 있고, 경계가 비교적 불분명한 형태네요. 어제보다 오늘 색이 옅어지고 있다면 급성 반응은 지나가는 중으로 보입니다.

    증상 양상을 보면 햇빛, 꽃가루, 야외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접촉성 혹은 광알레르기성 반응으로 보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매년 이맘때 반복된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이 사실 더 중요한 단서입니다. 계절성이 뚜렷하다면 꽃가루 같은 공기 중 항원에 피부가 직접 반응하는 공기매개 접촉 피부염이나, 자외선에 의해 피부 내 물질이 항원으로 변하는 광접촉 피부염도 감별 대상에 들어갑니다.

    약 얘기를 하자면, 지금 가려움이 가라앉고 색만 남아있는 상태라면 당장 경구 약을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연고로 반응이 진정되고 있고 전신 증상(호흡 곤란, 입술 부음, 두드러기 전신 확산 등)이 없다면 외용제로 경과를 보는 것도 무리한 선택은 아닙니다.

    다만 피부과에서 약을 권한 이유가 있을 텐데 — 아마 항히스타민제나 단기 스테로이드였을 겁니다 — 반복되는 계절성 반응이라면 재발 억제 측면에서 단기 복용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이 부담스러우신 이유가 부작용 때문인지, 다른 이유인지에 따라 대안도 달라지니 처방받으신 의사분께 그 부분을 직접 말씀하시고 상의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재발 예방 측면에서는, 야외 활동 전 자외선 차단제를 목까지 꼼꼼히 바르시고 꽃가루 많은 날엔 노출을 줄이시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