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서도 일부 양반을 위한 배달음식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 음식이 무엇인가요?
조선시대 양반들에게 인기 있던 음식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음식점이 배달을 하기도 했다고 하던데 그 음식이 무엇이고 어느시기였던것인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가장 인기많았던 배달음식은 효종갱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도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기때문에 양반이나 높은 관리들은 일반 서민들처럼 주막에 가는 걸 꺼렸고 일찍 출근해야해서 주막에 들를 시간도 없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양반들의 만족을 위해, 그리고 숙취해소를 위해서 국밥 배달이 생겼다고합니다. 효종갱은 새벽종이 울릴때 먹는 국이라는 뜻이며 각종야채와 갈빗대를 넣고 푹 고은 일종의 해장국이었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배달음식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냉면입니다. 조선 후기 1768년 7월에 실학자인 황윤석의 [이재난고] 에는 "과거시험을 본 다음 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냉면을 시켜먹었다."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런 냉면 외에 국밥 배달 서비스도 있었스비다. 이때 배달이 가능했던 음식이 바로 효종갱이었는데 효종갱의 뜻을 풀어보면 [새벽효, 쇠북종, 국경] 말 그대로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인데 효종갱은 꽤나 비싼 음식일 거라 생각이 드는 게, 재료만 봐도 전복, 해삼,소갈비에 송이까지 넣고 끓인 몸에 좋은 보양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록으로 전해지는 최초의 배달음식은 냉면으로 조선 후기 실학자인 황윤석의 이재난고에 1768년 7월 과거시험을 본 다음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냉면을 시켜 먹었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또 이유원의 임하필기를 보면 순조임금은 어린시절, 밤에 측근 무관들을 불러 달구경을 할 때가 많았는데 어느날 밤 무관들에게 명하여 냉면을 사오게 하시며 말씀하기시를 너희하고 같이 냉면을 먹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또 가장 인기가 있던 배달음식은 효종갱으로, 일종의 해장국이었는데 조선시대 신분이 높은 관리들은 일반 백성들이 많은 주막에 가길 꺼려 숙취해소를 위해 국밥 배달 서비스가 생겼고, 이때 가능한 음식이 효종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