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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키위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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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서도 일부 양반을 위한 배달음식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 음식이 무엇인가요?

조선시대 양반들에게 인기 있던 음식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음식점이 배달을 하기도 했다고 하던데 그 음식이 무엇이고 어느시기였던것인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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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가장 인기많았던 배달음식은 효종갱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도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기때문에 양반이나 높은 관리들은 일반 서민들처럼 주막에 가는 걸 꺼렸고 일찍 출근해야해서 주막에 들를 시간도 없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양반들의 만족을 위해, 그리고 숙취해소를 위해서 국밥 배달이 생겼다고합니다. 효종갱은 새벽종이 울릴때 먹는 국이라는 뜻이며 각종야채와 갈빗대를 넣고 푹 고은 일종의 해장국이었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배달음식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냉면입니다. 조선 후기 1768년 7월에 실학자인 황윤석의 [이재난고] 에는 "과거시험을 본 다음 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냉면을 시켜먹었다."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런 냉면 외에 국밥 배달 서비스도 있었스비다. 이때 배달이 가능했던 음식이 바로 효종갱이었는데 효종갱의 뜻을 풀어보면 [새벽, 쇠북, 국] 말 그대로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인데 효종갱은 꽤나 비싼 음식일 거라 생각이 드는 게, 재료만 봐도 전복, 해삼,소갈비에 송이까지 넣고 끓인 몸에 좋은 보양음식이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록으로 전해지는 최초의 배달음식은 냉면으로 조선 후기 실학자인 황윤석의 이재난고에 1768년 7월 과거시험을 본 다음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냉면을 시켜 먹었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또 이유원의 임하필기를 보면 순조임금은 어린시절, 밤에 측근 무관들을 불러 달구경을 할 때가 많았는데 어느날 밤 무관들에게 명하여 냉면을 사오게 하시며 말씀하기시를 너희하고 같이 냉면을 먹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또 가장 인기가 있던 배달음식은 효종갱으로, 일종의 해장국이었는데 조선시대 신분이 높은 관리들은 일반 백성들이 많은 주막에 가길 꺼려 숙취해소를 위해 국밥 배달 서비스가 생겼고, 이때 가능한 음식이 효종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