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해하는것같아요......
저랑 친구는 중1이고요 그런 걸 한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됐고 그렇게 많이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손목에 상처가 2-3줄 있는 걸 보게 됐습니다
커터 칼도 들고 다니는 거 같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다른 친구들과 놀면서 배웠다고 하네요.. 피는 많이 안 나게 살짝 긁는 거 같은데
그런 행위를 하는 걸 가만히 보고 있다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됩니다. 친구가 습관적으로 가정환경,
남자친구 욕을 하면서 우는데 이거랑 관련된 거 같아요..
제가 어떻게 말리고 위로해 주고 방법이 있을까요? 어쭙잖게 위로하다가 안 한 것만 못할 거 같아서요
안녕하세요.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입니다.
지금 친구에게 보이는 행동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긁는 습관정도는 아닌듯합니다. 마음의 고통을 표현하는 자해의 신호라고 보여집니다. 이 때에는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마시고 믿을 만한 어른에게 연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혼자 책임지려하지말고, 그리고 특히 그 친구가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이야기 하지 말라고도 하겠지만,
담임선생님이나 위스쿨의 상담선생님 아니면 보건선생님등 중에서 믿을 만한 분에게 이야기 하는게 좋습니다.
이건 고자질이 아니라 책임있는 성숙한 행동이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자해도구를 없애려하지말고, 친구에게 자해를 하지말라 말하는 것보다, '너 많이 힘들구나'라고 공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나 말고도 너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줄 만한 어른이 있을 거야'라는 말을 해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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