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를 받고난후 이후 이의제기 하지않겠다는 서류나 각서가 있나요?
3남1녀 중 제가 막내고요
27년전 둘째오빠가 사업이 망하면서 회사, 엄마가게가 다 넘어가고, 가족이 살던 아파트 하나가 겨우 남았어요
그 와중에 1억 겨우 넘는 아파트는 둘째오빠가 두차례나 대출을 했는데 약 9500만원 정도요
그리고 사채 빚, 일수 빚, 각종 연체료 및 소소한 채무까지.. 둘째오빠가족모두 해외도피했어요
남은 가족들은 이루 말못 할 고생을 했어요
큰오빠를 제외하고, 부모님과 막내오빠와 저까지 빛갚는 건 고사하고 이자 갚고, 남겨놓은 사채빚이며 갚느라 힘들었어요
25년간 갚은 이자만 3억이 넘어요
몇년후 둘째오빠 가족은 돌아왔지만,
사과도 고맙다는 말도, 함께 빚을 갚자는 말도 없었고요
그 이후 장장 25년간 남은 빚을 장기상환해 오다가 2년전 이사 나오면서 전세로 두고 왔고 얼마전 매매를 했어요
그사이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치매셔서 막내오빠가 모시고 살고, 저는 근처에 살고요
근데 매매후 자기 몫을 강력하게 주장하네요
엄마가 치매전에 유언장을 미리 쓰셨는데,
거기에는 둘째오빠가 이전에 대출해간 것이 미리 준 몫이라 쓰셨거든요
그래서 남은 재산 반은 막내오빠, 반중의 반은 제가, 남은 반은 큰오빠에게 주신다고요
아파트에 기여한 부분을 반영한 엄마의 뜻이었어요
돌아가시지 않았지만, 치매셔서 유언장 내용 반영하여 매매시 임차보증금 제외한 4억을 반으로 나눠 막나오빠가 그리고 그중 반을 제가 나머지에서 큰오빠, 둘째오빠 주겠다고 했어요
큰오빠는 아주 오래전 부모님 허락없이 집하나를 몰래 팔았어요 그래서 주는 데로 받겠다했고요, 그러나 둘째오빠는 1억 받겠다고 난리난리네요
그래서 증여금액을 수표로 준비해서 줄건데, 받고난후 이의제기 하지않겠다는 서류나 각서가 있다면 받아놓으려고요
저는 10년간 둘째오빠와 거의 왕래 안하고 살거든요
막내오빠와 둘째오빠가 크게 싸웠는데.. 이참에 더이상 안볼꺼 같아요
가정사이긴 한데, 도움이 절실하여 문의드립니다
가족 이혼 토픽에 질문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유언장의 효력은 사망 시 발생하므로, 현재 어머니가 생존해 계신 상황에서는 유언장에 따른 재산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치매로 인해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작성된 유언장은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오빠에게 재산을 증여할 경우,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각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증여받는 금액과 날짜
-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
- 작성자의 서명과 인감도장
- 작성자의 신분증 사본
하지만 각서는 법적인 효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둘째 오빠가 이의제기를 할 경우 법적인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변호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