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신문고라는 것은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것인가요?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신문고가 있지만 중국드라마에서 봐도 신문고를 울리는 장면이 있어요. 혹시 신문고는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중국도 다른 어느 나라의 행정절차를 본받은 결과인 것인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송나라에서 제철(制諭), 상소(上訴), 간택(監察) 등의 체계를 통해 국민들의 소리를 듣고 행정적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도를 본받아 들여온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송나라의 등문고를 도입해서 만들었습니다. 신문고는 조선 시대에 백성들이 임금에게 직접 원통함을 호소할 수 있도록 대궐 밖 문루에 달아둔 북으로, 1402년 (태종 2년)에 설치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문고는 중국 송나라에서 처음 시행했던 제도로, 이미 법제화되어 있던 상소, 고발 제도의 보완책으로써 항고, 직접고발 시설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신문고라는 북을 백성이 두드리면 임금이 직접 억울한 사연을 접수하고 처리하도록 했다. 993년 송나라 경기 지역의 농민 모휘라는 사람이 돼지 한 마리를 잃어버렸다면서 신문고를 두드리자 송나라 태종이 이를 듣고 직접 돼지 값을 물어주기도 했다고 전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