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
한 국가만의 책임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전 세계가 오랜기간 배출해 온 온실가스의 누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가별 책임이 똑같은 것도 아닙니다. IPCC도 국가/지역별로 역사적/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기여도가 크게 다르며, 오히려 기여가 적었던 취약지역이 더 큰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있습니다.
이번 네팔 재해는 현재 조사 결과 고산지대의 빙하 붕괴가 대규모 토석류와 홍수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과학자들도 이번 빙하붕괴가 어느정도까지 기후변화 때문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온 상승이 고산지대의 빙하와 영구동토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위험하게 하는 것은 분명한 추세입니다...
따라서 "네팔이 대비를 못해서" 또는 "어느 한 나라 때문에"라고 단순화 하기는 어렵습니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해온 국가들은 감축과 기후재정에 더 큰 역할을 해야하고,
네팔과 같은 취약국에서는 빙하 관측/조기경보/대피체계와 같은 적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