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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 화면 마우스 모션?속도?가 느린 이유가 뭘까요?

캐드 사용자입니다.

최근에 노트북을 샀는데 캐드 설치하고 사용하려고 마우스를 움직이는데 분명 노트북 화면이나 다른 앱 사용시 마우스 속도가 제가 마우스 움직이는대로 잘 따라오고, 캐드 툴바에서까지도 잘 움직이는데 작업화면만 속도가 느립니다. 왜그럴까요?

사양이 낮아서 그렇다는데, 새로 산 노트북은 갤럭시 북6 울트라입니다. 램은 32기가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화면 전체가 아니라 작업 화면에서만 느리다는 게 핵심입니다. 마우스 설정 문제였다면 툴바나 다른 앱에서도 똑같이 느렸을 텐데 그렇지 않으니, 캐드가 화면을 그리는 쪽 문제입니다.

    즉 커서가 느린 게 아니라 화면이 커서를 못 따라 그리는 겁니다. 작업 화면은 캐드가 직접 그리는 영역이라 그래픽 처리가 밀리면 커서가 뚝뚝 끊겨 보입니다.

    노트북이시면 첫 번째로 볼 곳은 그래픽카드 배정입니다. 노트북은 내장과 외장 두 개를 상황에 따라 바꿔 쓰는데, 캐드가 내장 쪽으로 배정돼 있으면 딱 이 증상이 납니다.

    윈도우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그래픽으로 들어가 캐드 실행 파일을 찾아 고성능으로 바꿔 주세요. 엔비디아 제어판을 쓰신다면 삼차원 설정 관리에서 프로그램 설정에 캐드를 추가하고 고성능 프로세서를 고르시면 됩니다.

    그다음은 캐드 안쪽 설정입니다. 명령 줄에 그래픽스컨피그라고 입력하시면 하드웨어 가속 화면이 나옵니다. 켜져 있으면 한번 꺼 보시고 꺼져 있으면 켜 보세요. 드라이버 궁합에 따라 반대가 더 빠른 경우가 있습니다.

    화면 배율도 의외로 큽니다. 윈도우 배율이 백오십이나 백칠십오 퍼센트로 되어 있으면 캐드가 화면을 확대해 그리느라 느려집니다. 잠깐 백 퍼센트로 낮춰서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그래픽 드라이버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최신으로 받아 새로 까시고, 캐드용 인증 드라이버가 따로 있으면 그쪽을 쓰세요. 이것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 캐드 화면에서만 마우스가 느리게 느껴지는 건 마우스 자체 문제라기보다 화면을 다시 그려주는 속도가 못 따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창 내용만 살짝 갱신하면 되지만, 캐드는 커서를 움직일 때마다 도면 전체를 계속 다시 계산해서 그리거든요.

    가장 먼저 확인하실 건 그래픽 옵션입니다. 캐드 명령창에 GRAPHICSCONFIG를 입력해서 하드웨어 가속이 켜져 있는지 보시고, 꺼져 있으면 켜보세요. 반대로 노트북 내장 그래픽이면 하드웨어 가속을 끄는 쪽이 더 부드러운 경우도 있으니 둘 다 시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외장 그래픽이 따로 있는 노트북이라면 윈도우 설정의 그래픽 항목이나 그래픽카드 제어판에서 캐드 실행 파일을 고성능 GPU로 지정해주세요. 기본값이 내장 그래픽으로 잡혀 있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전원 설정도 의외로 큽니다. 배터리 절약이나 균형 조정 모드면 최고 성능으로 바꾸고, 충전기를 꽂은 상태에서 써보세요. 램 6GB에 캐드면 여유가 빠듯한 편이라 브라우저나 다른 프로그램을 함께 띄우면 그때부터 확 느려집니다.

    그래도 답답하면 도면 안의 불필요한 해치나 이미지, 안 쓰는 도면층을 정리하고, 부드러운 커서 관련 옵션을 꺼보시면 체감이 꽤 달라집니다.

  • 갤럭시 북6 울트라에 램 32기가 사양이라면 절대 사양이 낮아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특정 작업 화면에서만 마우스 커서가 뚝뚝 끊기거나 느리게 따라오는 현상은 캐드 내부 설정의 충돌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원인은 캐드 환면 우측 하단에 있는 스냅 기능이 켜져 있기 때문입니다. 스냅 기능이 활성화되면 마우스 커서가 화면의 보이지 않는 격자점에 딱딱 맞춰 움직이느라 속도가 느리고 끊어지게 느껴집니다. 키보드 맨 위 줄에 있는 F9 단축키를 한 번 눌러서 스냅 모드를 끄면 즉시 부드럽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다른 원인은 갤럭시 북6 울트라의 고성능 외장 그래픽 카드를 캐드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하드웨어 가속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