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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혹이 1.49cm 발견됐는데 정밀검사가 필요할까요

나이
28
성별
남성

초음파 검사상에서 1.49cm의 혹이 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혈관종같다고 하셨어요. 큰 병원가서 ct권고 하셨고요.

근데 검색해보니 혈관종은 따로 치료안하던데 ct검사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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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간에 1.49cm 크기의 혹이 발견되었고, 의사 선생님이 혈관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다면, 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혈관종은 간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는 간 혈관종을 진단하는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사진에서 주변보다 밝게 보이는 덩어리를 통해 식별합니다. 더 정밀한 검사로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테크네슘-적혈구 스캔(99mTc-RBC scan) 검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진단이 어렵다면, 혈관 조영술이나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간암, 악성 종양의 병력이 있는 경우, 악성 종양이 간으로 전이되어 혈관종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 경우 임상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 혈관종은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혈관종이 크고 복부 팽만,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킬 때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혈관종이 간의 한쪽에 치우쳐 있으면 수술로 제거할 수 있으며,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 치료나 혈관종으로 가는 혈관을 막는 색전술을 통해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극히 드물게 혈관종이 파열될 경우, 간동맥 색전술이나 결찰술을 통해 출혈을 멈춘 후 외과적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초음파 검사에서 혈관종 같다고 이야기 한 것이 해당 병변이 확실하게 혈관종이 맞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종류의 종물일 수 있으므로 큰 병원에 가서 CT 등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고를 한 것일 것입니다. 혈관종일 가능성이 높더라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이상 소견이 발견된 만큼 정확하게 감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