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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따오기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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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왜 암수한쌍이 몸을 붙이고 다니나요?

요새 뉴스에나 인터넷 기사로 러브버그가 기승이라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특히나 길거리에서도 정말 흔하게 보이더라고요. 근데 보다보면 러브버그는 암수 한쌍이 몸을 붙이고 다니던데, 굳이 이렇게 다니면 기동성도 떨어질텐데 왜 이렇게 붙어있나 싶더라고요. 러브버그 암수 한쌍이 몸을 붙이고 다니는 이유는 어떤 것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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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음 왜 몸을 붙이냐고 물으신다면 조금 ... 당황스럽습니다.

    이러한 일시적으로 특정 기온과 환경에 활개치는 곤충들은 대부분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짝짓기 , 즉 자신의 짝을 찾기위한 최후의 몸부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짝을 찾고 난 뒤에 짝짓기를 시행하는데 서로 몸울 붙여서 암컷과 수컷이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이러한 사랑을 나누는 과정의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고 진지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단순 징그러울수 있지만, 그녀석들에게도 생명은 존재한 것이지요.

  • 러브버그, 일명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암수 한 쌍이 몸을 붙이고 다니는 이유는 일부일처제 때문입니다.

    암컷은 성적으로 성숙하면 수컷을 유혹하기 위해 페로몬을 분비합니다. 수컷은 이 페로몬을 감지하면 암컷을 향해 날아가 꼬리를 연결합니다.

    꼬리를 연결한 상태에서 수컷은 암컷의 생식기를 통해 정자를 전달합니다. 이 과정은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암컷은 한 번의 짝짓기로 평생 알을 낳을 수 있는 충분한 정자를 받게 됩니다.

    짝짓기 후에도 암수는 며칠 동안 꼬리를 연결한 채 다니며, 이는 외부로부터 암컷을 보호하고, 짝짓기 후 암컷이 다른 수컷과 짝짓기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결론적으로, 러브버그 암수가 몸을 붙이고 다니는 것은 번식과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는 짝짓기가 끝나도 암수가 분리되지 않고 서로 붙어서 활동합니다.

    이는 짝짓기 후에 암컷에게 다른 수컷이 다시 짝짓기를 하지 않도록하기 위해서 입니다.

    짝짓기 후에 다른 수컷이 다시 암컷에게 수정을 시도하면 자신의 유전자가 전달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실제로 붙어있는 암수 러브버그를 떼어놓으면 다른 러브버그와 다시 짝짓기 하기도 합니다.

    수컷 성체의 수명은 3~4일 정도로 수명이 끝나면 암컷에게서 분리되어 죽습니다.

    이후 암컷은 알을 낳고 죽게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러브버그의 공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러브버그는 짝짓기를 하면 암수가 서로 붙어 다녀서 러브버그라고 불리게 됐는데, 이렇게 붙어 다니는 이유는 수컷이 자기 유전자를 후대에 성공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계속 암컷을 끝까지 따라다니는 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러브버그가 암수 한쌍으로 몸을 붙이고 다니는 이유는 교미와 번식을 위해 필수적이며, 동시에 천적으로부터의 보호와 안전,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적응 전략으로, 암컷이 먹이를 찾아다니는 동안 수컷이 단단히 부착되어 있어야 성공적인 교미와 산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가 암수 한 쌍이 붙어다니는 이유는 짝짓기를 한 후 다른 러브버그와 짝짓기를 못 하게 하게 위해서 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짝짓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러브버그는 짝짓기후 몇시간 살지 못하고 죽습니다. 도움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