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강박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불안과 강박으로 약을 먹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을 만나거나 약속을 잡고 하면
사람들과 접촉이 있게 되면
스트레스 요인이 더 많아지기 마련이더라고요.
(직장생활처럼 피할 수 없는 요인을 제외하고)
사적인 약속, 사교생활, 등 지인을 만나거나 하는 접촉을 줄이고 스트레스 요인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게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평생 말고 당분간이요!)
아니면 힘들더라고 만나고 사람들을 만나고 스트레스를 겪어가는게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불안과 강박증 치료 과정에서 스트레스 요인을 관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만 사회적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불안과 강박증상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적절한 수준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활동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을 통해 불안감을 극복하는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리하게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단계적으로 사회생활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을 구분하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회생활과 더불어 개인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도 충분히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만의 시간, 이완 활동,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을 돌보세요.
치료 과정에서 담당 의사, 심리 상담사와 긴밀한 소통을 하는 것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와 상의하여 현재 상황에 맞는 사회생활 방식을 찾아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행동 변화와 함께 인지적 대처 방법, 이완 훈련 등을 병행한다면 불안과 강박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뭐든지,, 적당히 조절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혼자만 있으면 여러모로 불안이나 우울감이 생길 가능성이 커져서,,
자신이 편한 사람 (가족, 편한 친구) 들과 어느정도 지속적인 접촉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늘리는 게 가장 무난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