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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아리따운안경곰70

사회문제를 다루는 참여문학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어떤 작품들이 있나요?

1970년대부터 사회 문제를 다루는 참여문학이 유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여문학의 선구자는 누구라고 할 수 있나요?

어떤 작가로 인해 참여문학이라는 장르가 만들어졌고

어떤 과정을 통해 유행을 하게 된 것인지요?

참여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는 누구이고 대표적인 작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참여문학은 언제까지 주류의 문학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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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현실참여문학은 사회적 부조리와 억압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현실을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하는 문학입니다.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시기의 한국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있으며, 일제의 억압 속 민족적 고통과 저항의지를 노래했습니다. 한설야의 '황혼'은 일제강점기 노동자의 계급 갈등을 그린 소설입니다. 김수영의 '풀'은 자유와 저항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시로 권력의 민중에 대한 억압을 비판했습니다. 신경림의 '농무'는 소외된 농민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산업화 과정에서의 빈부격차와 소외된 계층의 고통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들 작품은 당대의 사회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며 현실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참여문학의 이론적 정립은 사르트르의 <앙가주망>을 통해서 문학론으로 정립되었습니다. 앙가주망이란 어떤 일을 행하기 위해 자유의지로 자기구속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의 예로는 황석영의 <아우를 위하여>,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있습니다 .

    계몽주의 문학부터 1920년대의 카프문학까지 참여문학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1950대말부터 대한민국의 참여문학이 대두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1960년대에 참여문학에 대한 비판이 있기도 하였으나 분단된 민족의 현실 등을 표현한 김수영 등의 작가들은 참여문학을 옹호하였습니다. 그 이후 대한민국이 군사정권을 기반으로 발전하면서 독재적인 성향을 보이자 많은 작가들이 그에 저항하는 참여문학적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대두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순수문학과 참여문학으로 문학적 성격의 논쟁이 있는 상황입니다.

  • 안녕하세요. 권태형 전문가입니다.

    참여문학의 대표작으로는 타는 목마름으로가 있습니다. 사회정치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낸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참여 문학이란 근대문학 초기 이광수·최남선의 계몽주의 문학부터 1920년대 카프문학까지도 포함할 수 있는데 그러나 참여문학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된 것은 1950년대 말부터이며 4.19혁명 이후 문학의 사회적 참여에 관한 적극적인 논의가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고 대표적인 작품은 신동엽의 시집 “껍데기는 가라” 인데 신동엽은 1960년대와 70년대의 사회적 불의와 독재에 저항하는 시를 통해 참여문학의 대표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 밖에도 김수영의 「풀」 김지하의 「오적」, 이호철의 「판문점」, 박태순의 「무너진 극장」 등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1970년 대 까지 지속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