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이건 교육을 못 해서라기보다 원래 서툴거나 방식이 다른 경우가 많아요 특히 길 출신 고양이들은 모래 감촉이나 화장실 구조가 마음에 안 들면 모래 대신 통 벽이나 바깥 바닥을 긁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억지로 가르치기보다는 환경을 바꿔주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 모래 깊이를 조금 더 깊게 해보고 향 없는 고운 모래로 바꿔보세요 화장실 크기도 몸집보다 넉넉해야 하고 너무 좁으면 통만 긁을 수 있어요
배변 뒤 앞발로 모래를 살짝 끌어주는 모습을 몇 번 보여줄 수는 있지만 강제로 시키지는 마세요 오히려 화장실 경험이 싫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은 훈련보다 모래 종류 깊이 화장실 크기 위치를 바꾸는 게 우선입니다 그래도 계속 그러면 그냥 그 아이 방식일 가능성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