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상에서 가장 큰 생명체는 대왕고래입니다.
실제 몸길이는 약 30m, 무게는 약 150~200톤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건물에 비유하자면 대왕고래의 길이는 아파트 10층~11층 높이와 맞먹는데, 길에 눕힌다면 웬만한 빌딩 한 채가 누워있는 수준이죠. 좀 더 직관적으로는 시내버스 3대를 일렬로 이어 붙인 길이이기도 합니다.
사실 대왕고래의 심장 크기만 해도 소형차량인 모닝 한 대만 합니다. 혓바닥 위에도 성인 50명이 올라갈 수 있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고래의 무게가 이미 다 자란 아프리카코끼리 한 마리 무게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생명체라면 의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독립된 생명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바이러스를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마이코플라스마 제니탈리움'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크기는 0.2~0.3um정도입니다. 참고로 우리 머리카락 한가닥의 굵기가 80um정도이니 머리카락 한올의 단면에도 3~400마리는 거뜬히 올릴 수 있는 크기입니다.
또 초미세먼지의 기준이 2.5um이니 이보다도 10배이상 작은 세균이죠.
마지막으로 두 생물을 비교해서 '마이코플라스마'를 쌀알 한 톨인 약 5mm 크기로 키우고, 그 비율 그대로 대왕고래를 키웠을 때, 대왕고래의 몸길이는 약 500km가 됩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리인 약 330km를 넘어 남해바다까지 닿는 상상 초월의 크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