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일정이 3일장인 이유는 우선 과거 의료 기술이 부족하여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다시 깨어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즉, 산 사람을 장사 지내는 실수를 막기 위한 예방 수단입니다. 또한 3일 동안 고인이 다시 이승으로 돌아올수도 모른다는 간절한 소망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례를 치르는 동안 먼 친척이나 지인들이 연락을 받고 올 시간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3일장 문화는 고려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고려사>에 "공후 이하는 3일이 되면 장한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3일은 지나야만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