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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뱀눈새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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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때 보통은 3일장을 치루는데 이유가 있나요?

우리는 보통 장례를 치를때 3일장으로 하잖아요

이게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또 어떨땐 5일장으로 하기도 하고 국장일경우에는 7일장까지도 하고 있는데

다르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3일장으로 장례식을 하는건 언제부터 시작된건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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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편적으로 3일장을 치루는 가장 큰 이유는 유교적인 관습에서 시작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유교의 경전 중 맹자에는 "사람이 죽으면 3일동안 곡하고 장례를 치루어야 한다"라고 나와 있는데요, 이 3일의 기간을 애도의 기간으로 보았기 때문에 옛부터 장례를 3일장으로 치루었습니다.

    유교적인 의미 외에는 토속적인 이유로 죽은 영혼이 저승까지 가는 과도기로 보기도 하였으나, 가장 큰 이유는 유교적인 이유입니다.

    5일장이나 7일장을 하는 이유는 조문객을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일장의 경우 지방에 친인척/조문객들이 있을 시 조문 기간을 더 늘리기 위하여 5일장을 치루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국장을 7일장으로 하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이며, 전국적으로 애도를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7일장으로 치루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장례를 3일 하는 이유는 유교적 예법에 따른 것입니다. 즉 고인의 혼이 완전히 떠나 이별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3일 정도 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일라는 기간 동안 조문객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가족이 장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고려시대에도 3일만에 장례를 치른 사례가 기록에 남아 있으나 전통저긍로 3년상, 1년상 등 훨씬 긴 상례가 일반적이었습니다. 3일장은 고려 후기 이후 일부에서 허용되었고. 실제로는 조선시대까지 예를 다해야 한다는 이유로 널리 시행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