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가 많아지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 비염, 감기 초기, 먼지나 자극 물질 노출, 코를 자주 만지는 습관 등이 있으면 코 분비물이 마르면서 딱지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딱지를 제거했을 때 숨쉬기가 편해진다면 단순히 분비물이 쌓여 코 안이 막히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은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를 너무 자주 후비거나 억지로 깊게 떼어내면 점막이 상해서 오히려 피딱지나 염증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나 코세척도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코 안이 아프거나, 코피가 반복되거나, 누런 콧물·냄새·한쪽 코막힘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웃을까 걱정되실 수는 있지만, 코막힘이나 코딱지 문제로 진료받는 환자는 실제로 매우 많습니다. 의료진이 순간적으로 웃었다고 해서 이상한 증상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불편해서 진료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