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마음가는대로룰루랄라니나노입니다.
인생이 그렇습니다. 다들 나보다 행복한 것 같고, 내가 가진 배경과 재력이 부족해서 내가 이 꼴인 것 같아 기분이 정말 거지 같아질 때도 있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도 불평이라는걸 해요. 행복은 가진것에 비례하는게 아니니까요. 저도 집안이 가난하고 불화가 많은 집에서 막내로 태어나 그나마 머리는 꽤 쓸만해서 수도권대학교 인기적은 과에 갈만한 성적은 되었는데 등록금과 월세 낼 돈이 없어서 장학금받을 수 있는 전문대에 진학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수업도 잘 안듣는데 좋은 성적 받는 저를 부러워했지만 평일엔 강의를 9~18시까지 듣고 저녁에 알바1개, 주말엔 알바두개씩 하면서는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으니 알바하면서 짬짬이 과제하고 책을 본게 성적이 잘나온 이유였던 것 같아요. 그 후 저를 유일하게 사랑으로 키워주셨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엄마아빠는 이혼하시고 꽤 힘든 날을 보냈지만 그래도 저는 혼자 힘으로 이날이때까지 버텨왔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남들과는 조금 다른 환경에서 조금은 힘들게 자랐지만 저는 집이 가난해서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이 있었고, 알바를 여러탕 뛰어 시간이 없어서 시간의 소중함과 시간분배의 중요성을 알았고, 전혀 관심없던 걸 전공하면서 배움과 노력의 효과를 알았어요. 서른이 넘은 지금 저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젠 엄마아빠에게도 나쁜감정이 없어요. 그러니 저는 질문자님에게 아직 젊고 창창한데 벌써 주저앉지 말라고, 님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그 상황도 극복만 한다면 성공의 요람이 되는거라고 꼭 얘기해주고싶어요. 그리고 힘들었던 어린시절의 질문자님에게 정말 기특하다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작은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감사하면서 꼭 앞으로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