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전신마취는 이번에 수술하면서 처음인데, 수면마취와 전신마취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수술시간이 길고 위험한 수술인 경우에 전신마취를 하는 건가요?
자궁근종이 많아서 그런지 2-3시간 예상한다고 합니다. 근종이 작은 분들은 수면마취로 한 분들도 있던데
전신마취와 수면마취 선택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전신마취와 수면마취 선택기준이 궁금하셨군요
사실 2가지가 글자가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수면마취는 정식명칭이 의식하진정입니다. 환자에게 진정제를 주고 잠을 자게 만드는 것입니다.
반면 전신마취는 문자 그대로 환자를 마취를 시키는 것입니다. 환자분 혼자서 숨을 쉬지 못하기 때문에
호흡할 수 있는 관을 꼽은 상태로 기계가 호흡을 시켜줍니다.
의식하진정의 경우 환자를 깨울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는 마취약이 떨어질 때까지 깨울 방법이 없습니다. 칼로
생살을 째는데도 일어나지 않으니 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깨울 방법이 없지요
그렇다면 전신마취와 수면마취의 선택기준은 무엇인가?
통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면마취는 강한 통증에 깨거든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시술과 같이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작용 시간이 짧은 진정제를 투여한 후 얕은 진정 상태를 유도하여 시행하게 되는 반면 시간이 오랜 걸리거나 전신의 이완이 필요한 경우 깊은 진정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가지 약물을 사용하여 전신 마취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전신 마취 시 심장 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기 때문에 긴밀한 생체 징후의 모니터링과 함께 세밀한 약의 조절이 필요하며 수술장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전신마취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합니다.
기도삽관까지 이루어지고 수면마취보다 더 깊은 마취방법이라고 생각하면될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전신마취와 수면마취는 마취의 깊이와 범위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전신마취는 환자를 완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로 만들며, 일반적으로 긴 시간이나 복잡한 수술 중에 사용됩니다. 이는 수술 부위 뿐만 아니라 전신을 대상으로 하며, 환자의 호흡을 돕기 위한 기구가 필요한 상황도 많습니다. 반면 수면마취는 의식이 없거나 흐릿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비교적 짧고 간단한 절차에 사용됩니다. 마취 후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되지요.
자궁근종 수술의 경우, 근종의 크기와 개수, 그리고 수술의 복잡성에 따라 마취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근종이 많거나 수술이 복잡한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근종이 작고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면 수면마취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마취의 선택은 이런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며,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우선으로 고려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전신마취와 수면마취(정확히는 "진정마취" 또는 "의식하 진정")는 사용하는 약물과 환자의 의식 수준, 생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신마취는 약물로 환자의 의식을 완전히 없애고, 통증을 느끼지 않게 하며, 호흡도 기계가 대신하게 되는 깊은 수준의 마취입니다. 반면 수면마취는 비교적 얕은 진정 상태로, 환자는 졸린 듯한 상태지만 어느 정도 자발 호흡이 가능하고, 수술에 따라 반응을 보일 수도 있죠
전신마취는 수술 부위가 깊거나 넓고, 출혈이 많을 가능성이 있거나 수술 시간이 길어질 때 선택됩니다. 자궁근종 수술의 경우, 근종의 크기나 개수, 위치에 따라 수술 난이도와 시간이 달라지므로, 전신마취가 더 안전하게 고려될 수 있습니다.
반면, 작은 근종을 간단히 제거하는 시술처럼 비교적 짧고 간단한 경우는 수면마취로도 가능할 수 있구요
따라서 마취 방식은 수술의 난이도, 시간, 환자의 건강 상태(예: 당뇨, 비만 등)를 종합해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