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항문낭에서 나온 하얀 알갱이는 기생충보다는 항문낭액의 성분이 농축되어 굳어진 잔여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문낭을 오랫동안 배출하지 않으면 내부 액체가 농축되면서 지방이나 각질 세포 등이 뭉쳐 알갱이 형태로 변할 수 있으며 이는 만성적인 저류 상태를 의미합니다. 기생충의 경우 보통 살아 움직이거나 특정 마디 형태를 띠므로 움직임이 없다면 고형화된 분비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항문 주변을 자꾸 끌거나 염증 증상이 보인다면 내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이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