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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식초를 마시면 가시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산과 반응하여 아세트산칼슘으로 용해되면서 가시가 부드러워지는 화학적 원리를 설명해 주세요.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식초를 마시면 가시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산과 반응하여 아세트산칼슘으로 용해되면서 가시가 부드러워지는 화학적 원리를 설명해 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식초를 마시면 가시가 부드러워진다는 주장은 산과 염의 화학적 반응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생선 가시의 단단한 무기질 구조를 이루는 주성분은 탄산칼슘이며, 식초에는 약산성 물질인 아세트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에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진 탄산칼슘이 아세트산과 만나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칼슘 이온과 탄산 이온으로 분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탄산 이온은 수소 이온과 결합해 물과 이산화탄소 기체로 분해되어 날아가고, 칼슘 이온은 아세트산 이온과 결합하여 물에 매우 잘 녹는 수용성 물질인 아세트산칼슘으로 변합니다. 가시를 단단하게 지탱하던 칼슘 성분이 산에 의해 녹아 나오면서 가시의 조직이 헐거워지고 부드러워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은 식초에 가시를 최소 몇 시간 이상 담가두었을 때나 가능한 실험실 환경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 식초를 마시는 것은 액체가 목을 순식간에 통과해 버리기 때문에 가시를 녹일 만한 충분한 반응 시간이 확보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식초를 마셔 가시를 부드럽게 만들겠다는 민간요법은 화학적 원리 자체는 맞지만 실제 신체 구조 내에서는 실효성이 없습니다. 오히려 강한 산성을 띤 식초가 가시로 인해 이미 상처가 난 약한 식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이나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억지로 삼키려 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안전하게 가시를 제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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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이미 원리를 다 말씀 하셨습니다, 산과 만나게되면 일어나게 되는 현상 반응이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생선 가시가 산성 용액에 오래 담겨 있으면 일부 무기질 성분이 녹을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에 걸린 생선 가시를 식초로 녹여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선 가시의 주성분은 탄산칼슘만이 아니라 칼슘 인산염과 콜라겐 등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러한 칼슘 화합물은 산성 용액과 반응하여 서서히 용해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탄산칼슘이 아세트산과 반응하면 탄산칼슘은 물에 잘 녹는 아세트산칼슘으로 바뀌고, 이산화탄소와 물이 생성됩니다. 따라서 뼈나 조개껍데기를 식초에 오랫동안 담가 두면 점차 부드러워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에 걸린 생선 가시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른데요, 식초가 가시에 닿는 시간은 매우 짧고, 식초의 산도도 강하지 않기 때문에 가시를 의미 있게 녹이거나 부드럽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또한 식초를 억지로 마시다가 가시가 더 깊숙이 박히거나 점막이 자극될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는 밥을 삼키거나 식초를 마셔 해결하지 마시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