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살 아드님의 식사 습관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군요.
밥 따로 반찬 따로 먹는 행동은 이 나이대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발달 과정이라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아이들은 입안에서 서로 다른 질감이나 맛이 섞이는 것에 민감할 수 있어요. 음식 고유의 맛을 즐기는 성향일 뿐이며,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단체 급식을 시작하면 제한된 시간과 또래의 모습을 보면서 식사 순서를 스스로 맞춰가게 된답니다.
현재는 순서보다는 예절과 속도에 초점을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돌아다니지 않고 제자리에 앉아 먹기, 식사 중에 미디어(TV, 패드, 스마트폰)을 보지않는 기본 예절이 필요합니다. 식사 속도는 20~30분 정도가 딱 적당하며, 너무 느리다면 타이머로 시간을 인지시켜 주면 효과적입니다.
억지로 같이 먹으라고 하면 식사 자체게 아이가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서, 부모님이 맛있게 번갈아 먹는 모습 솔선수범을 보여주시면서 자연스러운 모방을 유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식습관 변화를 믿고 기다려주신다면 서서히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