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와 가슴 부위에 생기는 뾰루지는 흔히 몸여드름이나 모낭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땀, 피지, 마찰이 많은 부위라 운동 후 땀을 오래 방치하거나 꽉 끼는 옷, 샴푸·린스 잔여물 등에 의해 악화되기도 합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면 염증이 주변으로 퍼지면서 더 번져 보이거나 오래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원래 며칠 내 사라지던 병변이 2주 이상 지속되고 퍼지는 느낌이라면 단순 일시적 트러블보다는 염증이 심해졌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렵고 좁쌀처럼 여러 개 퍼진다면 모낭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는 것입니다. 운동이나 땀을 흘린 뒤에는 바로 샤워하는 것이 좋고, 자극적인 바디스크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워시는 살리실산이나 벤조일퍼옥사이드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여드름 연고나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범위가 넓어지거나 고름, 통증, 색소침착이 생기기 시작하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먹는 약 치료가 필요한 모낭염이나 몸여드름인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