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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달팽이51
새까만달팽이5120.08.04

부모님이 저와 누나를 차별한다고 느껴요.

저는 17살 고등학생 입니다. 요새 부모님이 저를 대하시는 태도에 많이 상처받고, 힘들어요.

저는 저보다 4살 많은 누나가 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마음에 안드시는건지 저에게만 항상 성질 내시고, 누나에게는 살갑게 말하고 누나 말에는 잘 웃어주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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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정수약 님 반갑습니다^^청소년님이 ‘아하’에 찾아오셨군요.

    부모님께서 누나와 다르게 늘 짜증 내시고 누나 말에는 잘 웃어주시는 모습이 매우 서운했겠어요. 관심받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시는 않은 마음이 상처로 남아 힘들었을 시간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누나처럼 웃어주시고 화내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고민이란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시는 순간 분명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지합니다.

    먼저 이 탐색부터 해볼까요^^

    고1인 내가 부모님께서 어떤 모습을 보고 차별한다고 느끼시나요?

    언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꼈나요?

    나의 어떤 행동과 말에 반응하실까요?

    부모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기대를 하시나요?

    그 기대가 나에게 얼마나 부담으로 다가올까요?

    그리고,‘

    누나는 나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 사람일까요?

    나와 다르게 누나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누나에게 본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부모님께서 따뜻하게 누나만 웃어주면 누나는 나에게 무엇이라고 하나요? 동생의 마음을 알아줄까요?

    차별감을 느낄 때 표현해보셨을까요?

    부모님께서 차별하지 않고 무조건 관심과 사랑을 주신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학교 때는 나는 어떤 아이이었을까요?

    부모님께서 원하는 만큼 나는 무엇을 해보시려고 노력해봤나요?

    나 스스로 진로에 대해 얼마나 고민해보셨나요?

    학업에 관심이 있는지 부족한지 알 수 없지만, 누나와 차별을 한다면 아마 ’내가 책임감 있게 성취해야 할 것이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와도 상관이 없다면, 솔직하게 표현해봅니다.

    ”아빠․엄마! 저 드릴 말씀이 있어요. 제 말을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나는 엄마․아빠가 누나와 다르게 대하시는 모습이 차별받는 느낌이 들어 서운했어요.

    유난히 누나에게는 웃는 눈빛이고 저에게는 왠지 짜증 내시 듯한 모습이 속상했어요. 제가 무엇이 마음이 들지 않으신지 궁금해요! 말씀해주시면 노력해볼게요! 저도 부모님의 관심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많아요. 누나가 나보다 좀 더 잘한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이라면 매우 섭섭할 것 같아요.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라고 진정한 마음을 나눠보시려는 용기입니다.

    어쩌면 부모님께서는 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클 것입니다. 단지 귀한 막내아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데 표현이 미숙해서 그럴 수 있답니다. 서로 대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고 혼자 생각하고 추측하고 단언하면서 자신만의 ‘생각 감옥’에 가두기도합니다.

    내가 먼저 표현하고 손을 내밀어보셔요!!

    만약 부모님께서 이런 고민으로 질문 글을 주셨다면 먼저 표현하시라고 권했을 것입니다.

    가족에게 차별을 느끼게 되면 가장 불편한 상황이 생깁니다.

    학교에서 친구 관계에서 누군가가 나를 차별한다면 분노가 두 배가 되어 내 안에 공격성이라는 친구가 나를 위험에 몰아가기도 합니다.

    자신감을 가져보시겠어요? 님!! 충분히 할 수 있는 멋진 친구라고 격려합니다.

    정수약 님. 차별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긍정적 의사소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