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수장이나 수도관 자체에 큰 문제가 생긴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 수돗물이 아니라 하수구니 배수구 내부, 또는 싱크대 주변에서 발생해 기어 올라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물론 진짜 실지렁이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나방파리의 애벌레나 깔따구 유충을 실지렁이로 착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방파리의 유충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수돗물은 정수 과정에서 강한 염소 소독을 거치기 때문에 생명력이 약한 유충들이 수도관을 타고 살아남아 가정까지 유입되기는 구조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맇기에 대부분 싱크대 배수망 아래나 오버플로우, 주름관 호스 내부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물때가 쌓이기 쉽고 벌레들이 이곳에 알을 까고 번식한 뒤, 물을 쓰지 않을 때 위쪽 싱크대 보울로 기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