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서 실지렁이가 나오기도하나요?

싱크대에서 실지렁이?같은게 나왔는데,수돗물에서 실지렁이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하수구에서 올라온걸까요?

아니면 수돗물에서 나온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수돗물 자체에서 실지렁이가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하수구나 배수관 주변에서 올라온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씀해주신 가느다란 벌레는 흔히 실지렁이라고 부르는 수서생물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생물은 주로 유기물이 많은 배수구, 하수관, 오래된 배관 침전물 주변에서 살아갑니다. 특히 싱크대 배수구 안쪽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습기가 많아서 작은 벌레나 유충이 생기기 쉽습니다.

    반면 일반 수돗물은 정수 처리 과정에서 염소 소독과 여과를 거치기 때문에 살아 있는 지렁이나 유충이 그대로 공급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아주 오래된 건물 배관이나 물탱크 관리 상태가 나쁠 경우에는 미세 생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기도 합니다. 물을 틀지 않았는데 배수구 주변에서 움직였다면 하수구 쪽 가능성이 크고, 깨끗한 컵에 수돗물을 받아두었는데 그 안에서 발견됐다면 배관이나 물탱크 문제 가능성을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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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수장이나 수도관 자체에 큰 문제가 생긴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 수돗물이 아니라 하수구니 배수구 내부, 또는 싱크대 주변에서 발생해 기어 올라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물론 진짜 실지렁이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나방파리의 애벌레나 깔따구 유충을 실지렁이로 착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방파리의 유충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수돗물은 정수 과정에서 강한 염소 소독을 거치기 때문에 생명력이 약한 유충들이 수도관을 타고 살아남아 가정까지 유입되기는 구조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맇기에 대부분 싱크대 배수망 아래나 오버플로우, 주름관 호스 내부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물때가 쌓이기 쉽고 벌레들이 이곳에 알을 까고 번식한 뒤, 물을 쓰지 않을 때 위쪽 싱크대 보울로 기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