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매우유연한스파게티
패딩이나 가방 지퍼가 빡빡해서 잘 안 올라갈 때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옷이나 백팩 지퍼를 올릴 때 중간에 걸려서 잘 안 올라가거나 너무 뻑뻑해서 힘을 주면 터질 것 같습니다. 지퍼 이빨 부분에 양초를 문지르거나 바세린, 혹은 린스를 살짝 발라주면 지퍼가 새것처럼 부드럽게 잘 움직이는지 실전 살림 팁이 필요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지퍼가 빡빡할 때는 양초나 바세린을 지퍼 이빨에 문질러주면 기름칠 효과가 생겨 금세 부드러워집니다 양초를 지퍼 위아래로 살살 문지른 뒤 지퍼를 여러 번 올렸다 내렸다 하면 뻑뻑함이 사라집니다 양초가 없다면 면봉에 바세린이나 린스 식용유를 아주 살짝 묻혀 이빨 마디마디에 바르고 몇 번 움직여주면 새것처럼 잘 작동합니다 천에 기름 성분이 묻을 수 있으니 소량만 바르고 남아있는 잔여물은 휴지로 깔끔하게 닦아내면 됩니다
채택된 답변지퍼 이빨에 양초나 연필심(흑연)을 문지르거나, 면봉에 바세린·립밤을 소량 묻혀 얇게 펴 바르면 윤활 작용으로 즉각 부드러워집니다. 슬라이더를 서너 번 천천히 왕복시킨 후 남은 기름기만 휴지로 가볍게 닦아내세요.
지퍼가 뻑뻑할 때는 먼저 천 사이에 실밥이나 먼지가 끼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억지로 세게 당기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지퍼 이빨 부분을 마른 칫솔로 살살 털어낸 다음, 양초나 비누를 아주 조금 문질러서 시험해 봅니다. 바른 뒤에는 지퍼를 몇 번 천천히 왕복시키면 한결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방처럼 옷감에 얼룩이 생길 수 있는 물건은 비누를 많이 묻히기보다 면봉에 소량만 찍어 지퍼 부분에 바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래도 계속 걸리면 슬라이더가 휘었거나 이빨이 어긋난 것일 수 있으니 무리해서 당기지 말고 수선집에서 점검받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실전팁은 없고 그냥 발라주고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 됩니다 딱히 더 할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좋은 방법은 처음 옷을 받았을때 탭을 떼지 말고 지퍼를 움직여 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롱패딩은 구조적으로 천이 지퍼에 씹히기 좋게 원단에 힘이 없는 옷들이 많죠 이런 애들은 초를 발라줘도 한번씩 찝히니까 한손으로 옷을 당겨서 지퍼에 천이 끼지 않게 눈으로 보면서 지퍼를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옷을 온라인으로 샀는데 이러면 택배비 손해보고 반품해서 환불 받는게 낮습니다 잘 관찰하면 좋은 옷들은 지퍼부위에 단단한 천을 덧대서 지퍼가 씹힐일을 원천차단 합니다
바세린이나 린스, 식용유처럼 기름기가 있는 것은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그 순간에는 부드러워지지만 기름이 먼지를 붙잡아서 며칠 뒤에는 오히려 더 뻑뻑해지고, 패딩 원단에 번지면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남습니다. 특히 밝은 색 패딩에는 쓰지 마십시오.
그리고 대부분은 윤활이 부족해서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빨 사이에 실밥이나 안감 원단이 끼어 있거나, 두 줄이 나란히 맞지 않은 채로 물렸거나, 오래 써서 슬라이더 입구가 벌어진 것이 실제 원인입니다. 걸리는 지점을 밝은 곳에서 들여다보시면 대개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순서는 청소가 먼저입니다. 마른 칫솔로 이빨 줄을 위아래로 쓸어내려 보십시오. 겨울옷은 보관하는 동안 먼지와 세제 찌꺼기가 이빨 사이에 굳는데, 이것만 털어내도 절반은 풀립니다. 굳어 있으면 미지근한 물에 적신 칫솔로 닦고 완전히 말린 뒤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십시오.
윤활이 필요하다면 기름 대신 마른 윤활제를 쓰십시오. 가장 안전하고 손쉬운 것이 연필심입니다. 4B 정도로 진한 연필로 이빨 줄 양쪽을 문질러 주시면 흑연이 윤활 역할을 하면서도 먼지를 붙잡지 않습니다. 양초도 같은 원리라 나쁘지 않지만, 여름에 차 안처럼 더운 곳에 두면 녹아 번질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청소와 윤활을 다 했는데도 뻑뻑하면 슬라이더가 벌어진 것입니다. 오래 쓴 지퍼는 슬라이더 입이 조금씩 벌어지면서 이빨을 제대로 물지 못합니다. 펜치로 슬라이더 양옆을 아주 살짝 조여 주시면 다시 물립니다. 다만 세게 조이면 아예 안 움직이니 조금 조이고 움직여 보기를 반복하셔야 합니다.
올리실 때 요령도 있습니다. 지퍼 아래쪽을 한 손으로 잡아 두 줄을 나란히 맞춘 상태에서 천천히 올리십시오. 힘으로 당기면 줄이 틀어진 채 물려서 더 걸리고, 그러다 이빨이 빠지면 그때는 수선밖에 답이 없습니다. 패딩은 안감이 딸려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그 부분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는 옷을 넣기 전에 지퍼를 한 번 닦아 두시고, 걸어 두실 때 지퍼를 끝까지 올려 두십시오. 두 줄이 맞물린 상태로 보관되면 다음에 꺼내실 때 훨씬 부드럽습니다. 이미 이빨이 하나 빠져 있다면 무엇을 발라도 소용이 없고, 수선집에서 슬라이더만 바꾸는 것은 몇 천 원이면 되니 그쪽이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