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고등학생 adhd 환자 약 부작용이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천식,adhd
복용중인 약
메디리넷리티드 40,인데놀정 10,씨잘
약을 복용한지 3개월 좀 넘은것 같습니다.
현재 체중은 57~59kg인 남성이고 메디키넷 40mg 인데놀정 10mg을 매일 아침 복용하고 있습니다.
약 복용 전의 안정시 심박은 60중반에서 70중반이었는데,복용 후 다시금 측정해보니 80후반에서 90초반으로 증가했더라고요.서치 후 부작용으로 심박이 올라가는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정도 증가폭이 정상 범주에 속하는지와,실제로는 불안하지 않지만 심장 박동수 증가로 인해 불안을 느낀다고 착각하는것인지가 궁금합니다.평소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었지만 약을 먹은 뒤 다른 사람들이 많으면 이를 악 물며 어깨가 움츠러드는 등 더 불안하고,친한 친구더라도 나를 떠날것 같은 생각이 전보다 자주 납니다.생각이 극단적인 방향으로 치우치는것 같기도 하고요.
Adhd는 청소년기에 약물 치료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일단 최대한 꾸준히 2 3년 복용하고 싶은데 이런 증상들 때문에 약물치료를 해야할지 아니면 제가 살던 일상으로 돌아가 약물치료를 중단하거나 다른 방법,약물을 알아봐야할지 고민되기도 합니다.
정신적 질병은 직관적으로 증상의 심각성을 볼 수 없으니 많이 고민이 되네요...평소 adhd로 인한 불편함이 클지,아니면 약의 증상이 초래하는 불편함이 클지 판단도 할수 없고요.
부작용이 확실하거나 효과,부작용의 크고 작음을 느낄수 있다면 좋을텐데 답답합니다
전문가분들의 소견이 필요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현재 복용 중인 메디키넷 40mg은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계열 중추신경자극제입니다. 교감신경 활성 증가로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 및 가이드라인(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NICE ADHD guideline)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안정시 심박수는 분당 5에서 15회 정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기존 60대에서 70대였다면 80대에서 90초반은 약물로 인한 범위 내 변화로 해석 가능합니다. 다만 안정시 심박이 100 이상 지속되거나 두근거림, 흉통, 실신, 운동 시 과도한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인데놀정 10mg은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로 일반적으로 심박을 낮추는 약입니다. 그럼에도 심박이 상승해 있다면 자극제 효과가 더 우세하거나, 긴장 상태가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천식 병력이 있는 경우 비선택적 베타차단제는 기관지수축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식 과거력에 대해서는 꼭 주치의에게 이야기하십시오.)
현재 더 중요한 부분은 정신적 변화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일부 청소년에서 불안, 과민성, 감정 기복, 사회적 위축, 편집적 사고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떠날 것 같다”, “생각이 극단적으로 치우친다”는 표현은 단순 긴장 이상일 가능성이 있어 용량 관련 부작용 또는 약물 적합성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ADHD 환자 중 기저 불안장애가 동반된 경우 자극제가 불안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치료 방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의 중단은 권하지 않습니다.
둘째, 현재 용량이 과한지 평가가 필요합니다. 57에서 59kg 체중에서 40mg은 일반적인 치료 범위 안이지만 개인차가 큽니다. 감량 시 부작용이 완화되는지 확인할 가치가 있습니다.
셋째, 약물 교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내 제형 변경 또는 아토목세틴(atomoxetine)과 같은 비자극제 계열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불안이 뚜렷하면 비자극제가 더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넷째, 심박과 혈압은 최소 3개월마다 추적 측정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현재 증상은 “정상 범주 내의 경미한 변화”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정서 변화는 진료 시 반드시 공유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는 2년에서 3년 장기 유지가 목표일 수 있으나, 그 전제는 “기능 개선이 부작용보다 명확히 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