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의자가 자외선에 의해서 산화된다는게 무슨말인가요?

야구장이나 아니면 야외에 배치되어있는 플라스틱의자는 좀 오래된 것들은 하얗게 되어있잖아요

그게 자외선에 의해 산화된것이라고 하는데 그게 정말인가요?

진짜라면 자외선이 어떻게 플라스틱 의자를 산화시킨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짜입니다. 다만 쇠가 녹스는 것과는 순서가 조금 다릅니다. 자외선이 먼저 분자 사슬을 끊어놓고, 그렇게 끊어져 불안정해진 자리가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하는 두 단계로 진행돼요. 그래서 그냥 산화가 아니라 빛이 일으킨 산화라는 뜻으로 광산화라고 부릅니다.

    왜 하필 자외선이냐면 에너지 크기가 딱 맞아떨어져서입니다. 플라스틱은 긴 사슬처럼 이어진 분자 덩어리인데 그 연결 고리를 끊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자외선 정도예요. 눈에 보이는 빛은 에너지가 모자라 그냥 지나가고 자외선만 고리를 때려서 끊습니다. 같은 의자라도 그늘에 둔 것은 몇 년이 지나도 멀쩡한 이유가 이겁니다.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조금 의외입니다. 색소가 빠진 탓도 있지만 더 큰 원인은 표면이 미세하게 갈라지고 부스러지는 데 있습니다. 매끄럽던 면이 거칠어지면 빛이 한 방향으로 반사되지 않고 사방으로 흩어지는데, 그게 우리 눈에는 뿌옇게 하얀색으로 보입니다. 오래된 의자를 손으로 문질렀을 때 하얀 가루가 묻어나오는 게 바로 그 부스러진 표면이에요.

    색보다 중요한 건 사실 강도입니다. 사슬이 끊기면 재료가 잘 휘지 못하고 툭 부러지는 성질로 바뀝니다. 야외에 오래 둔 플라스틱 의자가 앉는 순간 갈라져 버리는 게 그래서예요. 겉이 하얗게 변했다는 건 안쪽도 이미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자외선을 흡수해 주는 첨가제를 섞습니다. 특히 검은 안료를 넣으면 자외선이 표면에서 먼저 흡수돼 안쪽까지 못 들어가는데, 야외에 쓰는 전선 피복이나 물탱크, 화분 받침 같은 게 유독 검은색이 많은 이유가 그겁니다. 멋을 부린 게 아니라 오래 버티게 하려는 선택이에요.

    이미 하얗게 된 것은 되돌릴 수 없지만 진행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안 쓸 때 덮개를 씌우거나 그늘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꽤 늘어나고, 야외용 보호 코팅제를 발라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이미 가루가 묻어날 정도가 된 의자라면 보기보다 약해져 있으니 체중이 실리는 자리에는 안 쓰시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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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의자가 자외선에 산화된다는 것은 햇빛의 자외선 에네지가 플라스틱의 분자 결합을 끊고, 그 빈자리에 공기 중의 산소가 결합을 하여 화확적 변형을 일으킨다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 보통 플라스틱 의자들은 색깔이나 마감을 위해 여러 색조합품과 화학품 등이 발리게 되는데 이것들이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을 받게 되고, 거기에 공기중에 산소까지 만나서 플라스틱 자체의 분자 구조를 파괴하면서 그로 인해 색소 구조와 플라스틱 구조가 깨지게 되면서 기존의 색깔과 외형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