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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신뢰할만한긴팔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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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 설사를해요 어떡해해야될까요?

2개월정도된 아이이고

데려올때부터 황금색설사를 하더니

지금은 변이 갈색입니다

잘먹는데 먹으면 바로 변을봅니다

1주전 예방접종을 하였고

어떤검사없이 눈으로보고 의사말로는

진짜 건강하다며 사료를 너무많이 줘서 그런거같다는데

사료는 하루3~4번씩 두수저정도 주고있고

츄르를 반씩 하루에 한두개정도 주고있습니다

사료는 어느정도 줘야도고

설사가 빨리잡히면 좋겠습니다

설사말고는 활발하고 눈꼽도 안낄정도로 건강한거같은데

최근들어 변을 누는데 한번눌때 설사자리가 여러군데고 양도 어마합니다

ㅠㅠ 조언좀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2개우러령 고양이에서 잦은 배변 (+ 묽은변)은 대부분, 소화불량성 설사로 나타나지만 성장기 때는 면역 상태나 장내 미생물총의 불안정성도 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으신 경우,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일시적으로 교란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과식에 의한 장내 통과시간 단축 (음식물이 많아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짐) 및 미성숙한 장 흡수 능력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어린 고양이는 위장관 용량이 적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소화하지 못하는데, 하루 급여 횟수는 적정합니다. 수저의 기준이 달라서 정확한 양은 알 수 없으나, 건사료 기준 하루 30~40 g 정도가 적당합니다

    현재처럼 먹자마자 설사를 하는 경우, 장으로 음식이 빠르게 통과하며 대장에서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발생하는 급속 통과성 설사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츄르는 단백질, 지방, 인공첨가물이 많아 변을 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중단하시고 경과를 지켜보시는게 좋습니다. 사료만 유지하시면서, 하루에 4~5번으로 분할해서 소량씩 급이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물은 깨끗한 걸로 유지하시고, 유산균 제제 (반려묘용 제품)을 함께 급여하여 세균 균형을 회복시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순한 설사는 대부분 몇일 내로 호전됩니다 (절식 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어린 고양이므로 절식은 금지입니다). 그러나, 혈변이 보이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토가 보이거나, 설사가 3일 이내로 지속되는 경우 감염성 질환 (파보, 기생충)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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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끼 고양이가 설사를 하는 경우, 가장 먼저 동물병원에 재방문하여 설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황금색에서 갈색으로 변이 바뀌었더라도 설사를 지속하고 있다면, 기생충 감염, 세균 감염, 식이 알레르기 또는 소화 불량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으므로 분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2개월령 새끼 고양이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면서도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루 3~4회 소량씩 자주 급여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사료 양과 츄르 급여량은 수의사와 상의하여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츄르와 같은 간식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당분간 중단하고 소화가 잘되는 처방식 사료나 습식 사료를 급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건강해 보여도 설사가 지속되는 것은 탈수와 영양 흡수 불량을 초래할 수 있으니 단순한 과식으로 단정하기보다 수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처방을 따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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