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소리 없이 날라 다니지는 않을 겁니다. 날개를 움직여 날아 다녀야 하기 때문에 미세하게라도 소리가 나기는 할겁니다. 방안에 모기가 돌아 다니다가 모기한테 위협을 가하면 잠시 조용해 지는 이유는 아마도 모기가 어딘가에 붙어서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용한 걸껍니다. 그러다가 다시 잠잠해 지면 다시 어딘가에서 윙윙 거리는 모기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서도 가끔씩 모기가 출몰하는데 밤에 잠을 자다가 모기 소리에 잠을 깨기도 합니다. 저는 잘때 모기 매트를 키고 잠을 자는 편인데 가끔 새벽에 모기 소리에 잠을 깬적도 몇번 있습니다.
모기의 소리는 모기가 의지를 가지고 내는 소리가 아니라 비행을 위한 날갯짓에서 발생하는 마찰음입니다. 모기는 초당 약 500회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날개를 흔들기 때문에 구조상 소리 없이 날아다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손을 휘둘렀을 때 소리가 끊기는 첫 번째 이유는 위협을 느낀 모기가 벽이나 천장에 붙어 비행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모기는 공기의 흐름과 미세한 진동을 감지할 수 있어 위험 요소가 접근하면 비행을 중단하고 숨는 본능이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손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발생한 바람의 영향으로 모기가 멀리 튕겨 나가 귀에서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소리의 크기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므로 모기가 불과 1~2미터만 멀어져도 사람의 귀에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