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도 암진단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어떤 종류의 암을 알아낼 수 있는 건가요?
혈액 50ml로 암검사가 가능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다양한 검사를 하는데 대장은 대장내시경을 통해서 검사를 하고 위도 마찬가지이고 자궁과 유방은 따로 초음파를 해서 암유무를 알아냈는데 혈액검사만으로 암을 진단하면 편리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좋을 거 같아요. 그런데 모든 암을 다 감별할 수는 없을 거 같은데 어떤 암을 혈액검사만으로 알아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군요. 흥미로운 분야죠. 암 진단에 있어 혈액검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혈액 내 존재하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 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혈액검사를 통해 비교적 잘 알려진 암으로는 간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들 암은 각각의 특이적인 마커를 가지고 있어 혈액 내에서 추적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간암의 경우 알파태아단백(AF)라는 마커가 사용될 수 있고, 전립선암은 PSA(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암의 존재 여부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암 진단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엔 아직 한계가 있어요.
현재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미래에는 혈액검사만으로도 더 다양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아직 모든 암을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현재로서는 병원에서 권장하는 다양한 검사와 함께 활용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