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예술과 과학이 강하게 연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세상을 더 정확하게 보고 표현하고자 하는 그 시대상과 관심이 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화각가 사람 몸을 자연스럽게 그리려면 결국에는 해부학 자체를 알아야 했을테고, 공간감을 표현하면 수학이나 원근법을 이해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빛과 그림자를 표현하는 데에는 광학적인 관찰 또한 필요했었을 겁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학문이 세세하게 나뉘기 전이기 때문에 예술가, 과학자, 기술자의 경계 자체가 모호했습니다.
그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그림을 그리면서도 기계, 인체, 물의 흐름까지 함께 연구하는 인물들이 나왔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