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과 파킨슨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오늘 기사를 읽어 보니 뇌전증과 파킨슨이 비슷하다라는 그런 글을 얼핏 읽었는데
뇌전증과 파킨슨은 서로 비슷한가요? 아니면 다른건가요?
안녕하세요.
뇌전증과 파킨슨은 서로 다른 질환입니다.
뇌전증은 대뇌피질의 전기적 이상으로 발생하며 발작과 경련을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발작이 없을 때는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합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결핍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하며 느린 움직임, 안정시 떨림, 근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뇌전증과 파킨슨병은 모두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지만, 그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뇌전증은 뇌의 전기 활동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발작이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발작은 뇌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로 인해 발생하며, 지속적인 간질 발작을 경험하는 것이 이 질환의 핵심적인 특징입니다. 발작의 형태나 증상이 다양해서 기억의 순간적인 상실, 신체 일부의 통제 불능, 의식 소실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파킨슨병은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중추 신경계에 있는 도파민 생성 세포의 손실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떨림, 근육 경직, 동작 느려짐 같은 운동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때로는 균형 감각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며, 서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 질환은 모두 신경계와 관련이 있지만, 뇌전증은 주로 발작과 관련된 전기적 이상으로 정의되고, 파킨슨병은 신경 세포의 퇴행에 의한 운동 능력 저하가 주된 경로입니다. 그래서 이 둘은 증상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뇌전증은 뇌의 전기신호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방류되어 경련이나 의식소실 등의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반면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 신경세포가 감소하여 떨림이나 경직, 느린 움직임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진행성 질환입니다. 신경학적 질환이라는 점이 비슷하지만 병의 기전과 치료제는 아예 다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뇌전증과 파킨슨병은 모두 뇌에서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 치료 방식이 서로 전혀 다른 병입니다. 뇌전증은 흔히 '간질'이라고도 불리며, 뇌의 전기신호가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폭발적으로 작동하면서 발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발작은 갑작스런 의식 상실, 경련, 감각 이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고, 비교적 젊은 연령부터 시작되기도 해요.
반면 파킨슨병은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뇌의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줄어들면서 발생합니다. 주된 증상은 손 떨림, 근육 강직, 느린 움직임, 자세 불안정 등이며, 뇌전증처럼 갑작스런 발작이 나타나는 질환은 아닙니다. 증상은 점차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죠.
둘 다 뇌에 관련된 병이라 일부 증상에서 혼동될 수는 있지만, 기전도 다르고 치료약도 다르며, 병의 경과도 완전히 다릅니다. 간혹 뇌전증 환자가 파킨슨 증상처럼 몸이 떨리거나 움직임이 이상할 수는 있지만, 이는 일시적 발작 증상일 가능성이 커요
따라서 두 질환은 비슷해 보일 수 있어도 본질적으로는 다른 병이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 접근도 전혀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