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내부 송풍팬의 검은 오염물은 곰팡이일 수도 있고 먼지와 오염물이 섞인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곰팡이가 실제로 있다면 가동 시 일부 포자가 실내로 퍼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단기간 노출만으로 심각한 폐질환이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천식, 만성 폐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기침,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천식 악화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면역저하 환자에서는 진균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일 정도로 송풍팬에 검은 오염물이 많이 붙어 있다면 올해도 전문 청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청소 후 1년이 지났고 이미 눈에 보이는 오염이 있다면, 단순 필터 청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는 사용 후 자동 송풍 기능을 활용하거나, 송풍 모드로 20분에서 30분 정도 내부를 말려주는 것이 곰팡이 증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터는 2주에서 4주마다 청소하는 것이 좋고, 실내 습도를 너무 높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면 저녁에 2시간에서 3시간씩 약 2개월 사용하는 것만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송풍팬에 곰팡이로 의심되는 오염이 눈에 보인다면, 호흡기 자극과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전문 청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