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술하신 양상은 단순 통증보다는 신경·근육 조절 이상과 발 구조 변형이 함께 진행된 상태로 보입니다. 특히 “엄지발가락만 들리고 나머지 발가락은 움직이지 않는다”, “신발 신으면 통증으로 체중을 옆으로 싣는다”, “시간 경과에 따라 변형이 진행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우선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과거 뇌경색 이후 발생한 국소적 경직(spasticity) 또는 신경 지배 이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엄지발가락이 위로 들리는 현상은 장무지신근(extensor hallucis longus) 과긴장, 반대로 나머지 발가락 굴곡/신전 조절 저하가 동반된 형태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 분산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중족골 통증, 발가락 변형(hammer toe 또는 claw toe)이 진행합니다.
동시에 감별해야 할 것은 다음입니다. 첫째, 무지강직증(hallux rigidus) 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엄지발가락 운동 제한. 둘째, 건/힘줄 불균형. 셋째, 신경병증(말초신경 또는 중추성). 특히 뇌경색 병력이 있어 단순 정형외과적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진단 접근은 다음 순서가 적절합니다. 먼저 발의 구조적 문제 평가를 위한 X-ray, 필요 시 MRI. 동시에 신경학적 평가로 근긴장도, 반사, 선택적 근육 조절 확인. 보행 분석이 도움이 됩니다.
진료과 선택은 다음이 현실적입니다. 1차로는 재활의학과 방문이 가장 적절합니다. 중추신경계 후유증과 근육 불균형 평가가 핵심입니다. 이후 필요 시 정형외과(족부 전문) 협진으로 변형 교정 여부를 판단합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직이 주된 경우에는 스트레칭, 보행 재교육, 보조기, 경우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주사. 구조적 변형이 진행된 경우에는 맞춤 깔창, 신발 교정, 심한 경우 수술적 교정까지 고려합니다.
현재 상태는 “시간 경과에 따라 진행 중”이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기 평가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