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힘들겠지만 와이프를 설득하고 싶습니다.
2년전 2019년 5월에 둘째 아이 출산이 임박한 시기에
둘째 아이가 와이프 뱃속에서 갑작스럽게 쇼크사하였고, 와이프도 사산아를 빼내는 과정에서
출혈이 너무 많아 중환자실에서 약 2주간 의식없이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깨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약 1년간 병원과 홀로 싸워서(사고 있기 하루 전까지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음)
1500만원이라는 보상같지도 않은 보상금을 받고 현재까지 아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와이프 건강도 많이 회복 되고 저보다 첫째 아이가 엄마에게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어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기적이지만 제가 이제 욕심이 생깁니다.
둘째가 너무 가지고 싶습니다.
진지하게 와이프랑 얘기를 하고 싶은데 아직 그럴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사실 그 사건 이후로 저도 와이프도 너무 큰 충격이라 잠자리로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와이프와 첫째 아이는 지금 3식구로도 행복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아 너무 괴롭습니다.
첫째 아이도 동생을 저보다 더 원하지만 엄마가 또 아픈 모습을 보기 싫어서 그런 것 같구요.
제가 참아야 할까요? 저도 마음 편히 포기해버리면 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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