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덱스디, 즉 타목시펜(tamoxifen)을 복용 중이시라는 점이 이 증상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타목시펜은 알려진 안과적 부작용이 있는 약물입니다. 각막 혼탁, 망막 내 결정 침착, 황반 변성 유사 변화 등이 보고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시력이 흐려지거나 근거리 시야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40대 초반에 갑자기 노안처럼 느껴지는 시력 변화가 생겼다면, 자연적인 노안의 진행보다 타목시펜 연관 안독성(ocular toxicity)을 먼저 감별해야 합니다. 이 경우 음식이나 영양제로 개선되는 영역이 아닙니다.
식품과 영양 측면에서 근거가 있는 것들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루테인(lutein)과 제아잔틴(zeaxanthin)은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으며, 시금치·케일·옥수수 등에 풍부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들은 보조적 역할이며, 타목시펜 연관 변화를 되돌리는 효과는 없습니다.
지금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항암 주치의에게 이 시력 변화를 알리고,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타목시펜 복용 중에는 정기적인 안과 추적이 권고되는데, 시력 변화가 새로 생긴 시점이라면 예정된 일정을 기다리지 않고 조기에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