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체에따라 눈에서 인식하는게 다를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흔히 요즘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등등을 안하는 사람이 없잖아여?? 궁금한게 유튜브를 볼때나 아니면 자극적인 영상을 볼때 눈안에 망막이나 녹내장 측면에서 자극적인 영상이 더 악화된다는 근거가 있을까요?? 의학 지식 바탕으로 얘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상 콘텐츠의 자극적인 내용 자체가 망막이나 녹내장에 직접적인 해를 준다는 의학적 근거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망막과 녹내장 측면에서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콘텐츠의 종류가 아니라 물리적 요인입니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Blue light)이 망막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으나, 일상적인 사용 수준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망막 손상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녹내장의 경우 안압(Intraocular pressure) 상승이 핵심 위험인자인데, 화면 시청 자체가 안압을 의미 있게 올린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다만 장시간 화면 시청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경로에서입니다. 눈 깜빡임 횟수가 평소 분당 15회에서 20회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안구건조증(Dry eye syndrome)이 악화됩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오래 맞추면 모양체근(Ciliary muscle)이 지속적으로 수축 상태를 유지하면서 눈의 피로와 근시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서 근시 진행과 실내 화면 노출 시간의 연관성은 비교적 근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결국 자극적인 영상이 눈에 더 나쁘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지지되지 않으며, 콘텐츠의 종류보다 총 사용 시간, 화면과의 거리, 주변 조명 환경이 눈 건강에 실질적으로 더 중요한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