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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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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위내시경검사를 받았지만 아무 이상없다는데 속이 더부룩한건 음식관리를 해야되는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소화가 잘안되서 병원에서 위내시경검사를 받고 조직검사도 했지만 아무이상이없다는데 위장약을 먹어도 속이 계속 더부룩한건 편안한 음식으로 평생조절해야되는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위내시경과 조직검사에서 구조적 이상이 없는데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며, 많은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에 해당합니다. 이는 위에 염증이나 궤양 같은 뚜렷한 병변이 없지만 위 운동 기능 저하, 위 배출 지연, 위가 음식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C4ampbell-Walsh Urology 및 소화기학 교과서와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가이드라인에서도 위내시경에서 이상이 없는 만성 상복부 불편감의 상당수가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설명됩니다.

    이 경우 치료의 핵심은 약물과 생활습관 조절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약물로는 위장운동 촉진제(prokinetic agents), 위산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또는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위 점막 보호제가 사용되며 개인에 따라 반응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약을 먹어도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식이 조절은 “평생 매우 제한된 식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기름진 음식, 과식, 늦은 밤 식사, 술, 커피, 탄산음료, 매우 자극적인 음식 등입니다. 대신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소량씩 나누어 먹는 방식이 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인마다 악화시키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음식 섭취 후 증상이 심해지는지 관찰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또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빠른 식사 습관도 위 운동에 영향을 줍니다. 실제로 기능성 소화불량은 자율신경계 영향이 커서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체중 감소, 반복되는 구토, 삼킴 곤란, 흑색변 또는 혈변, 빈혈, 가족력 있는 위암 등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재평가나 추가 검사가 권고됩니다.

    정리하면 위내시경이 정상인데도 더부룩함이 지속되는 경우는 드문 상황이 아니며, 보통 기능성 소화불량 범주에서 생활습관 조절과 약물치료를 병행해 관리합니다. “평생 엄격한 식이 제한”이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아닙니다.

    참고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Guideline for Functional Dyspepsia

    Sleisenger and Fordtran’s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

    Campbell-Walsh-Wein Urology (systemic disease and gastrointestinal overla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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