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리아 주사 한번 맞았는데 이베니티로 바꿀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비스포스테이트 2년 정도 복용했고 한달 전 검사에서 수치가 안좋게 나와 프롤리아 주사를 맞았습니다.
유튜브에 의사 선생님들이 이베니티 주사를 먼저 맞고 프롤리아 맞는게 효과가 좋다고 하시네요.
프롤리아를 맞고 난 이후에 이베니티를 맞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프롤리아 1회 맞았는데 지금이라도 이베니티로 바꿀 수 있을까요?
비용부분은 괜찮습니다.
제가 다른 질환으로 대학병원에 다니는데 이번에 파업으로 교수님이 아닌 처음뵙는 일반의?선생님께
정기 진료를 받고 간 김에 골절이 있었던거 말씀드렸다가 당일 검사에 당일 주사까지 맞고 와버렸네요.
내분비과로 연결해주시려고 했는데 거기도 환자가 많아 진료가 어려웠고 그냥 주사처방해주시더라구요.
당분간 정상적인 진료는 어려운 상황이라하니 제가 지금 만나서 다시 여쭤볼만한 의사선생님이 없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프롤리아도 굉장히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굳이 이베니티를 맞으시려는 이유가 있을까요?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다가 프롤리아 주사로 변경한 경우, 이베니티로 다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각 약제마다 작용 기전이 다르고, 약물 간의 상호작용이나 효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롤리아 주사 후에는 골 대사 표지자의 반동 증가(rebound increase)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베니티의 경우 최근 승인된 약제로, 아직 장기 데이터가 부족한 편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사용 후 이베니티로 변경하는 것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골다공증 치료 약제의 선택과 변경에는 환자의 상태, 골절 위험도, 약제 순응도 등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대학병원 진료가 어렵다면, 근처 내분비내과 전문의나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