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 직장 다녀요 말아요. 고민고민 됩니다.

Q.이 직장 계속 다녀요 말아요?ㅜ.ㅜ

55세 여자에요. 최근에 도시가스안전점검원에 취직됬어요. 주30시간이고 간주제라 출퇴근 자유롭다 해서 지원했죠. 조직생활에 얽메이고 싶지 않았거든요. 또 저녁엔 치매 어머니 가족요양도 해야 해서 좋을것 같았어요.

3개월간 수습, 50프로만 급여를 준다고 근로계약서에 기재되어 있더군요.
근데 1개월만 50프로고 2번째 달부터는 100프로 (213만원 플러스 30만원 보너스) 주겠대요.

선임을 따라다녀보니, 하루에 50~60건은 방문점검을 해야하더군요. 그 외 명단방문까지 하면 100집 정도 가야 하는거구요.

다 좋은데. 점심때 다들 모이더라구요.
식당에 우루루 모여 식사를 함께 하고 커피타임을 가지더라구요. 약 2시간을.
거의 매일 모여서 드신대요. 저는 이 부분에서 숨이 턱 막혔어요
혼자 일하는게 좋아서 해보려 했는데..ㅠ.ㅠ
물론 개인적으로 빠질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어디 쉬울런지..그분들은 10년~20년 함께 해온 고인물 자체였어요.ㅠ.ㅠ

자율근무라 좋을것 같았는데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토요일도 근무하더라구요. 말이 주30시간이지
거의 매일 오전부터 저녁6시7시까지 동네에 왔다갔다 하구요.

물론 목표 다 채우면 시간활용은 된대요
근데 고객들 전화 계속 받는게..ㅜ.ㅜ

아니 무엇보다 매일 식당에 모여 식사하고 커피 마시는거,그게 넘 부담스러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ㅜ.ㅜ
다른거보다 이게 제일 싫어요.
(다들 60대분들)

교육시켜주시는 60대 선임분이 -우리 나이엔 설겆이 청소 빼곤 없어. 여기 좋으니 잘해봐- 그러더군요.

수습 3일 나갔는데, 여러분들 말씀 듣고 결정할까 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혼자 일하사는게 편하시면 좀 힘들수도 있겠네요.

    다만 하는 업무는 혼자하는 거라서 오히려 이것 만한 일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냥 한번 더해보세요. 업무도 사람간의 사이도 인기 베겨야하는 거니깐요.

  • 글만 봐도 새 일에 적응하는 부담과 어머님 돌봄 걱정이 한꺼번에 겹친 상황으로 느껴집니다. 바로 그만둘지 계속할지보다 먼저 한 달 정도를 시험 기간처럼 정해 실제 수입과 체력, 돌봄 공백을 기록해 보세요. 월급만 보지 말고 교육기간 급여, 두 번째 달부터의 변동급·보너스 조건, 교통비와 식비, 4대보험이나 계약기간까지 서면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50~60건 방문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도 이동시간을 포함해 계산해 보시고, 퇴근 뒤 어머님을 돌볼 힘이 남는지 가족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나눠 보세요. 수입이 좋아도 건강이 무너지거나 돌봄이 불가능해지면 오래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일정 조정이나 방문량 조절이 가능한 직무라면 담당자에게 먼저 협의해 볼 만합니다. ‘계속 다닌다/그만둔다’ 사이에 근무시간 조정, 한 달 더 관찰, 다른 일자리 알아보기라는 선택지도 있으니 조건을 확인한 뒤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