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을 맞으면 바로 쓰진다고 하는데 간도 급소 중의 하나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투나 격투 경기를 보면 간을 잘못 맞을 경우 바로 쓰러 진다고 하는데요 간을 맞으면 왜 쓰러지는 건가요 간도 급소라고 볼 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간은 격투기에서 급소로 간주될 수 있으며 강하게 타격할 경우 즉각적 통증과 반사로 선수가 바로 쓰러지게 될 수 있습니다.
간은 복부 오른쪽에 위치하며 바로 아래에는 미주 신경 등의 중요한 신경이 지나갑니다. 간을 강하게 타격할 경우 신경 반사 반응이 즉시 발생해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거나 심박이 느려지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몸의 힘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간은 또 혈액이 많이 공급되는 장기이므로 강한 타격시 출혈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혈은 곧바로 일어나지 않더라도 간 주위 충격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간은 다른 장기보다 더 큰 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격투기에서는 급소로 취급됩니다. 간은 보호층이 상대적으로 얇아서 타격의 충격을 흡수하기 어렵고 바로 내장과 신경에 영향을 미쳐서 이 부위를 공격하면 상대를 빠르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간은 우측 늑골아래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겉에 드러난 큰 장부입니다 그래서 외부타격에도 노출되어 있습니다
간에는 많은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강한 충격을 받으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간은 풍부한 혈류 공급을 받는 장기입니다. 강한 타격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혈류가 감소하여 뇌로 가는 혈액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간 부위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미주신경 반사가 일어나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