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배경과 그 결과는 어떠했나요?
1차 세계대전은 인류가 겪은 첫 번째 세계적인 전쟁이었고 수많은 사상자를 낸 전쟁이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전쟁의 결과 참전국가들에게 준 영향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왕위 후계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세르비아 국민주의자의 총에 의해 암살당하면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시기 유럽 각국은 제국주의가 팽창해져있어 각자의 식민지를 놓고 다른 국가들과 갈등이 높아져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태였기에 이 사라예보 사건이 아니였더라도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차 대전은 19~20세기 출현한 제국주의 국가들 사이의 식민지 쟁탈전에 발발한 사건입니다. 특히 발칸 반도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야욕이 집중된 곳으로 3국동맹과 3국협상, 그리고 3C정책과 3B정책, 범게르만주의와 범슬라브주의가 충돌되는 화약고였습니다. 결국 발칸으로 세력을 확대하려한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를 차지하고 이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세르비아의 한 청년이 1914년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처를 암살하면서 촉발했습니다. 그리고 1918년 11월 독일의 항복으로 1차 대전이 종료되었습니다.
1차 대전 이후 독일, 오스트리아, 오스만 제국, 러시아 제국이 붕괴되었으며, 여러 나라들이 민족주의를 배경으로 독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국제 연맹이 창설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으로 유럽이 경제적 파탄을 피하지 못했으며, 미국이 부상하였습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상승되어 선거권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1차 대전 과정에서 탱크, 비행기 등 신무기가 등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