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둘째를 너무 미워하고 못되게굴어요
첫째는 9살
둘째는 3살
나이차이가 꽤됩니다
터울이크면 그래도 질투나 때리는게 덜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위험한 경우가 많네요
최대한 첫째위주로 생각하려 노력하고
둘째는 아기라 돌봄이 필요할수밖에없음을 끝없이 설명하는데도
놀이터가면 동생만 신경쓴다고 짜증
집에선 안볼때 밀쳐서 넘어트리고 발걸어 넘어트리고 몰래 꼬집고 난리입니다
밖에서는 어떤 돌출행동을 할지몰라서
유모차 끌고싶다해도 손도 못대게해요
전에 한번 맡겨줬더니 무섭게 달려나가면서
유모차 넘어트릴뻔해가지고 엄청 혼냈거든요
아무리 미워도 보통 아기동생있으면
유모차는 조심해서 밀지않나요..? .솔직히 그날
내 새끼지만 너무 소름이 돋았습니다
킥보드를 전속력으로 밀고와서
갓 걸음마하는동생앞에 급정거를 하고..
죽었으면좋겠다 이런막말도 서슴치않아 너무속상합니다..
자기 방에는 얼씬도 못하게하고
동생이 문앞에 서있는데 문을세게닫으려해서
위험할뻔한적도 많구요
이제 쓸일없어진 아기장난감도
동생이만지면 자기꺼라고 질투를 하네요
아무리 첫째에게 사랑을 많이주라고 해도
동생을향한 분노와증오가 점점 커지는것같아 걱정인데 혼을안내면 또 동생을 때려서 가만냅둘수도 없고 죽겠습니다
둘만의시간을 많이보내라고하는데
그때만 잠시뿐.. 집에와서 동생이랑붙으면 전쟁이네요. 육아에 한참 손많이가는 둘째보다 첫째육아가 더힘듭니다
동생을 방에 못들어가게하는것
쓰지도 않고 필요없어진 물건조차도
못만지게하고 소리지르는것 언제까지 이해해줘야되나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지금처럼 동생손찌검하는건 호되게 혼내서
커서 습관처럼되기전에 잡아주는게 맞겠죠. ?
너무어렵고 기빨리네요.
남들은 누나가 나이가 차이가많이나서
동생도돌봐주고 좋겠다하는데
그저웃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첫째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나는 버려졌다''사랑받지 못한다'는 감정을 매우 강하게 품고 있을수 있습니다. 그 감정이 표현되지 않고 억눌리면 공격적으로 , 때로는 위협적으로 나옵니다. 지금 상황은 단호한 태도와 동시에 정서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동생에게 물리적 위협이 되는 행동은 반드시 제지하고 감정표현을 말로 할수 있도록 도와주며 첫째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과 물건, 시간을 확실히 보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