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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있는비단벌레70
위용있는비단벌레7021.08.04

사소한 오해로 말을 안하게 된 동생과 다시 사이가 좋아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동생과 말을 안한지가 거의 6개월이 넘어가는 것 같아요.

사이가 틀어지게 된 계기는요.

저희 6살 아들이 여동생(현재 미혼)집에서 놀고 있었는데, 아들이 좀 정신없이 놀았나봐요.

평소에 저희 아들을 엄청 예뻐하는데도 그날은 좀 힘들었는지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애 좀 데려가라고 뭐라고 했나봐요.

(처음에 친정엄마가 저희 아들과 놀다가 아들을 동생집에 두고 온 거였거든요)

저희 엄마는 저희 신랑한테 전화해서 애가 정신없게 하니까 빨리 데려가라고 좀 다그치셨어요.

저희 신랑은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게 폭발해서

저에게 이제는 어머님이랑 처제 전화 안받을거라고,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이 너무 착해서 저희 엄마랑 동생이 그동안 함부로 하긴 했어요 ㅠ

엄마는 그렇다치고 동생이 그러는거에 대해 아무말도 못한건

동생이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거든요

그래서 모든 식구가 동생 기분을 다 맞춰주고 뭐라 말을 못하는편이에요.

전 신랑한테 미안해서

동생집에가서 한마디 말도없이 그냥 아들을 데려왔어요.

그이후로 둘이 말을 안하고 있어요.

제가 몇번이고 화해시도를 했지만 받아주지 않았구요.

참...이야기가 두서없지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이랑 다시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없을까요?

동생이 좋아하는 화장품도 사주고, 치킨사먹으라고 돈도 주고,

연락도 해보고있는데, 안받아주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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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신정숙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에휴!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자매이기에 시간이 가면 다 해결될테니 걱정마세요. 먼저 위의 내용을 토대로 동생과 언니의 상황을 추측해서 정리해보며 조언드리고자합니다.

    ♡동생입장에서

    -집안에 행복 에너지임이 분명하고 사랑스런 조카임을 알고 있음.

    -평소 무심하다가도 가끔 자신을 바라보며 심한 좌절감을 느낄 수 있음.

    -그냥 조용히 자신만의 공간에서 평화로움을 느끼고 싶음.

    -조카의 건강하고 사랑스런 액션이 있기에 조용한 집안에 활력이 넘치고 있음도 알고 있음.

    -언니의 관심(선물, 용돈 등등)에 자신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위로가 됨.

    ♡ 언니입장에서

    -늘 엄마와동생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며 아들을 통해 더 공고한 자연스런 가족의 연대를 강화시키고자 함.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때론 가족이지만 경계가 없어 신랑을 무시하는 느낌에 웬지 신랑에게 미안한마음을 갖게됨.

    조언

    1. 동생의 무관심에도 지금 처럼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고 아드님을 통해 엄마가 이모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수 있음.

    2. 너무 경계가 없는 많은 시간을 친정식구와 함께 하시기보다는 일정한 정도를 유지하는 원가족 중심의 시간확보로 서로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하는 더 밀도있는 관계를 조성할 수 있음.

    3. 신랑에게 현재 자신이 느끼고 있는 미안한 감정(친정식구의 신랑에 대한 태도로 인한 신랑의 자존감 손상)을 솔직하게 얘기하시고 향후 친정과의 관계를 재 설정하겠다며 동생과의 문제 또한 신랑의 조언을 구해 봄.

    4. 동생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함을 친정어머님께 알림.

    ♡ 가족의 친밀도가 높고 너무 경계가 없다보니 평소 잘 지냈지만 어느 날 동생이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폭발한 것 같으니걱정마시고 정답은 없지만 위의 상담 조언내용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동생분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기바립니다

    대화없이 추측으로는 오해만 쌓이기 마련입니다

    대화를 통해 다시 좋은 사이가 되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실제적으로위와같은경우 당사자끼리 섭섭함을 이야기하는것이좋습니다

    글을보니 마냥좋은것이좋은것이라고맞추어주면서 넘어가는것들도많은듯합니다

    이런부분에대해서 서로서운한감정이나 지킬것들에대해서 이야기를하는게좋을듯합니다

    그런이야기를하기위해먼저할것은 말할자리를만들기위해꾸준한설득이필요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경실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 많이속상하시겠네요.어머니.남편.동생분 사이에서 역활도 힘드실거 같아요.동생분이 미혼이신데다 심한 우울증이 있다고하셨는데 동생분이 아마도 감정기복이 좀 심히 있을듯 합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한창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감당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언제나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상처받는 일이 가장 많지요. 그래서 언어는 항상 조심스럽게 표현해야 하는것일 겁니다.어머님도 동생도 소중한분이지만 그분들의 언어로 남편분이 힘들어 하시는건 아내분이 중간에서 바로잡아 주시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평생 함께 의지하고 살아가시는 가족이 먼저라고 생각되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우울증을 겪고있는 동생분을 따듯한 마음으로 대해 주세요.조금씩 다가가서 힘든 마음 풀어 주시는게좋을것 같아요.스스로도 힘드실테니까요.언제나 따듯하고 밝은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혜 심리상담사입니다.

    세상 참 난감한 상황에 계시는거 같아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지금 가정에 충실해야 할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배우자님을 힘들게 할 수 없고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한 아이를 데려다 혼낼 수도 없을 것이구... 사랑하는 동생을 나때문에 더 지치게 하고 싶지 않아하는 고민이 너무 격하게 느껴집니다...

    동생분께서 마음의 고통을 가지고 있으니 .. 무엇때문에 힘든지 어떤 부분으로 마음이 돌아선건지 명확하게 알아야 할듯 하네요... 단순히 아이가 좀 시끄럽게 놀고 집안을 어지렀다 하여 화가나고 본인 감정을 컨트롤 못할만큼 화가 날 일은 아니죠...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행동 또한 어른으로써 매우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동생분께서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목표를 가지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야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시는것에 어려움이 없을듯 합니다... 언니분께서도 너무 다가가려 하지 마시고 동생분 스스로 충분히 혼자 생각 할 시간을 주세요 스스로본인의 감정을 다스리고 진정 본인이 언나가 필요로 해질때까지 그냥 두세요

    관심을 자꾸 주시고 아이대하듯이 하나하나 들어 주려 할수록 동생분은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적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허수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동생분의 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타로카드로 동생분마음을

    들여다보니,그동안 살아오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그때그때풀지 못하고 가슴속에 쌓고만 살아오셨던것 같습니다.언니가 결혼전과 아이를 낳고 얼마안있었을때까지만 해도 강한척하는동생분은 오히려 언니를 더많이챙겨주려하고 많이걱정했었다고 해요.정작 자기자신은 단 한번도 돌보지 않았었고,자신한테는 따뜻하게 대해준 적이 없어서,내면에 외로움과 허탈함을 많이 느끼고 계신것같아요.동생분 내면은 자신이 변해버린성격탓에 지금은 주변을 챙기지못하고,또 소음을 힘들어하시고 자신만의 공간이 틀어지는걸 불편하다생각하는데,언젠가부터

    긍정적인 생각보다 모든게 다 부정적으로 변하다보니 아이들의 작은 소란에도 힘들었는데 언니분도 전처럼 자기얘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는게 아니고 가족만생각하는 언니 에게 서운했다나오세요.

    동생분마음이 이러하기에 언니분께서 하셔야될 행동으로는

    동생분이 지금현재는 고립된상태로 혼자라고 생각하고 가족에게 기대려하지않는듯 행동하지만,그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또언니분을 사랑하기에

    언니분께서 다가가시되,동생분에게

    너가 그동안 많이 외롭고 힘들었지,언니도 전처럼 너얘기도

    좀많이들어주고 같이 시간도 여유롭게 보냈음했지만,식구들

    챙기고 나도 개인적인 일도 보고 많이 여유가없었어.

    하지만,그렇다고 우린 가족인데 너가 전처럼 나에게다가오지도 않고 모르는사람처럼 지내니 언니또한 너에게 많이서운해..

    하면서,동생분마음을 읽어주되 기다려주세요.

    먼저 장문의 톡을 진심으로 보내면

    동생분께서 마음을 열고 다가온다고 합니다.

    동생분도 분명기댈곳과 편안한 안식처가 매우절실한상태니

    언니분께서 그동안 동생에 대한맘과 사랑을 좀더표현하신다면 역시 우리가족밖에없구나,결혼했지만 언니는 나에게 멀리있는 존재가 아니라 가까이 있는 핏줄이라 생각하고 마음푸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서 항상 힘드셨을 언니분맘까지본다면 안아주고싶네요.

    동생분도 더멀지않은 시간에 다시 가까워지길 바라는맘도

    있으니 꼭 지혜롭게 대처해서 다시 마음편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