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사소한 오해로 말을 안하게 된 동생과 다시 사이가 좋아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동생과 말을 안한지가 거의 6개월이 넘어가는 것 같아요.
사이가 틀어지게 된 계기는요.
저희 6살 아들이 여동생(현재 미혼)집에서 놀고 있었는데, 아들이 좀 정신없이 놀았나봐요.
평소에 저희 아들을 엄청 예뻐하는데도 그날은 좀 힘들었는지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애 좀 데려가라고 뭐라고 했나봐요.
(처음에 친정엄마가 저희 아들과 놀다가 아들을 동생집에 두고 온 거였거든요)
저희 엄마는 저희 신랑한테 전화해서 애가 정신없게 하니까 빨리 데려가라고 좀 다그치셨어요.
저희 신랑은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게 폭발해서
저에게 이제는 어머님이랑 처제 전화 안받을거라고,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이 너무 착해서 저희 엄마랑 동생이 그동안 함부로 하긴 했어요 ㅠ
엄마는 그렇다치고 동생이 그러는거에 대해 아무말도 못한건
동생이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거든요
그래서 모든 식구가 동생 기분을 다 맞춰주고 뭐라 말을 못하는편이에요.
전 신랑한테 미안해서
동생집에가서 한마디 말도없이 그냥 아들을 데려왔어요.
그이후로 둘이 말을 안하고 있어요.
제가 몇번이고 화해시도를 했지만 받아주지 않았구요.
참...이야기가 두서없지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이랑 다시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없을까요?
동생이 좋아하는 화장품도 사주고, 치킨사먹으라고 돈도 주고,
연락도 해보고있는데, 안받아주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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