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과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수술 초기(수일~수주 차)라면 수술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조직이 부풀어 오르는 부종(붓기) 이거나, 상처가 메꿔지며 생기는 육아조직(새살) 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붓기가 빠지고 점차 가라앉게 됩니다.
또한 치핵 절제 후 절개했던 피부 경계 부위에 상처가 아물면서 피부가 늘어져 주름이나 다리 모양, 꼬리처럼 남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병리적인 질환이라기보다는 수술 후 상처 복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흔한 후유증/변형 중 하나입니다.
그 외 수술 절개부 양쪽 상처의 피부 상피가 서로 상응하여 붙거나, 점막과 피부 사이가 다리(Bridge) 형태로 이어져 아문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모양만 약간 튀어나와 있거나 피부 꼬리가 남아있는 것이라면, 배변 기능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때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당장 성형술이나 재수술을 고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배변 후 위생 관리가 어렵고 계속 대변이 묻어나는 경우, 마찰로 인해 지속적인 이물감, 통증, 진물, 가려움증(항문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 외관상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 경우에는 국소마취로 간편하게 피부 꼬리나 변형된 살점을 정리해 주는 간단한 시술/수술을 고려 해볼 수 있으므로 수술 받은 병원 진료을 다시 방문해 보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치핵 수술 후 상처가 완전하게 안정되기까지는 보통 4~8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술을 집도한 항문외과(대장항문외과)에 방문하셔서 시각적 상태와 손가락 진찰(수지지찰)을 통해 상처 경과인지, 피부 꼬리인지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미온수 좌욕을 지속하여 부종을 완화하고 항문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무리하게 해당 살점을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