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병이 돌았는데 지금도 병균이 있나요?

몇년전 연못에 병아 돌아 붕어가 많이 죽었습니다.곰팡이병으로요 한번 그렇게 병이 돌면 연못에 병균이 있나요? 연못에 피라미 새끼들이 있는데

감염 될수도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물곰팡이균은 연못 물속과 바닥 퇴적물에 항상 존재하는 상재균입니다.

    그리고 병이 한 번 돌았다고 해서 포자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 상태에서는 괜찮지만, 상처나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면 충분히 발병 가능성이 높으며, 피라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민물고기가 공통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물론 특히 피라미 새끼는 피부가 얇고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더 취약합니다.

    그런 곰팡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닥의 낙엽과 사료 잔여물 등 균이 증식하는 퇴적물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또한 개체 수가 너무 많거나 날카로운 구조물이 있으면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특히 급격한 수온 변화나 수질 악화가 감염의 가장 큰 원인이기에 온도조절도 필요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40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곰팡이병을 일으키는 수생 곰팡이는 연못 환경에 흔히 존재해 몇년 뒤에도 완전히 없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건강한 피라미 치어가 반드시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수질 악화, 저수온, 상처 , 과밀 등으로 면역이 떨어질 때 발병하기 쉽습니다. 폐사나 솜털 같은 병변이 보이면 수질 부터 점검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갈수록희망을주는미어캣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물곰팡이병의 원인균은 특정 시기에만 들어왔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계 담수 연못에 늘 상주하는 환경성 곰팡이이며, 현재 살고 있는 어린 피라미들도 피부 상처나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감염될 수 있어요.

    ■ 상재균으로서 물곰팡이의 생태와 포자의 지속성

    ​과거 붕어를 폐사시켰던 물곰팡이병의 주원인인 사프로레그니아(Saprolegnia) 계열의 수생균은 물속 유기물을 분해하는 자연 생태계의 흔한 상재균입니다. 한번 병이 돌고 몇 년이 지났다고 해서 균이 저절로 소멸하는 것이 아니며, 연못 바닥의 뻘이나 낙엽, 썩은 부유물 등에 기생하며 무수한 포자 형태로 물속에 항상 떠돌아다니는데요. 연못의 물을 완전히 빼내고 바닥을 햇빛에 바짝 말려 생석회 등으로 소독하지 않는 이상, 자연 상태의 야외 연못에서는 병원균이 지금도 물속에 상시 존재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과학적인 사실이랍니다.

    ​■ 기회감염 특성과 어린 피라미의 발병 가능성

    ​다행히 물곰팡이는 멀쩡한 물고기를 무차별로 공격하기보다는 신체 방어벽이 손상되었을 때 파고드는 전형적인 2차 기회감염균입니다. ​건강한 물고기는 표피의 미끄러운 점액질과 비늘이 강력한 물리 화학적 장벽 역할을 하여 곰팡이 포자의 침투를 원천 차단하는데요. 하지만 치어 단계인 어린 피라미는 성체보다 점막 층이 얇고 면역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환경 변화에 취약합니다. 환절기처럼 수온이 급변하거나 유기물이 쌓여 수질이 악화될 때, 혹은 천적을 피하다 바위나 수초에 긁혀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나면 포자가 즉시 상처 부위에 착상하여 솜뭉치 같은 균사를 증식시키며 감염될 수 있어요.

    ​

    정리하자면,

    연못에 발생했던 물곰팡이균은 사라지지 않고 포자 형태로 물속에 계속 남아 있는 상재균이 맞으며, 어린 피라미 역시 건강할 때는 점액 방어벽으로 감염을 막아내지만 피부 상처나 수질 악화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깨끗한 수질과 안정적인 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