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실수로 다이어트약을 먹었어요
약 먹으려다가 떨어트렸는데 주워서 바로 삼키더라고요 토 시키기엔 늦었는데 성분 한번만 봐주세요 병원에 당장 가야할까요?
…..큰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낮습니다. 업로드해주신 제품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고지한 녹차가 가장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차는 강아지에게 과량으로 섭취 시 커피나 초콜릿 처럼 심장독성을 일으킬 수는 있으나, 해당 제품만으로 유발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람병원에서 처방받은 식욕억제제를 먹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펜터민은 강아지에게도 소량만 급이해고 심장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오르리스타트는 강아지에게도 사람과 동일하게 지방변이나 설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만약 해당 약품은 물론 처방받은 다이어트약엔 타이레놀과 유사한 약품 등도 포함될 수 있으므로 드물지만 이런 경우라면 반드시 수의사 선생님께 빠르게 진료를 받아보시고, 질문 내용에 있는 제품만 섭취한 경우라면 강아지의 식욕변화나 구토가 없는 지 2일 정도 확인하시고, 이상 반응이 없다면 향후 주의하시면서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유해 성분은 따로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저런 성분들은 사람기준에서 만든것이기에 강아지한테는 좋지 않습니다.
구토시기를 놓쳤다면 1주일간 강아지가 밥 잘 먹는지 활동량이 나쁘지 않은지 확인 하시고 좋지 않다면 병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치커리 추출물이 개에서 위장관 이상을 유발할 수 있고, 녹차 추출물 또한 개에서 독성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선행적 대응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