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포르멜 미술과 추상 표현주의 차이가 궁금해요
미술사 설명글을 읽다가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술사조가
유럽의 앵포르멜 미술,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라고 굳이 나누던데 왜 이 둘을 나누는지 궁금하고,
앵포르멜 미술은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하나 인거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앵포르멜 미술은 뭐고,
추상 표현주의 미술은 뭐인지 공통점과 차이점, 각 특징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 전쟁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난 앵포르멜 미술의 특징과 대표작들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전문가입니다. 앵포르멜은 "형태가 없는 예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정해진 형태나 규칙을 따르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을 중시하는 미술 사조입니다. 이 미술은 표현주의적 성향을 띠면서도, 전통적인 미술의 형태와 규율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앵포르멜은 구상적이지 않고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접근을 중시하며, 소재와 재료의 물리적 성질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상 표현주의는 미국에서 발생한 미술 사조로, 감정적이고 표현적인 방식으로 추상적인 형식을 통해 내면의 감정과 개인적인 경험을 표현하려는 시도입니다. 이 사조는 자유로운 붓질, 강렬한 색채, 그리고 즉흥적이고 동적인 형태를 특징으로 합니다. 추상 표현주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특히 뉴욕을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유럽에서의 전통적인 예술 규범을 넘어서려는 시도가 미국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하며,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표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앵프로멜 미술과 추상 표현주의의 차이는 바로 이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