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 현장에서 Y 델타 기동을 많이 적용하는 이유와 직기동 방식과의 차이는?
모터의 기동방식에는
직 기동, Y 델타 기동, 인버터 기동, 리액터 기동 등 종류가 많은 걸로 아는데요.
기계설비 유지관리 방면에 근무를 합니다만
기계적인 부분은 잘 알지만
사실 전기적인 부분은 옆에서 뭔 말을 해도
대체 무슨소릴 하는건지 전혀 못 알아 듣습니다..
일단 현장에 있는 각종 모터들이
Y 델타 기동이나 인버터 가 부탁된 인버터 기동으로 되어있는데요
설비가 증설되면서
일정 부분은 공사업자들이 직기동으로 해놓은게 있는데
그게 지금 문제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럼 기계설비에서 Y 델타 기동을 원래 많이 쓰는데 그런 이유와
일반적으로 Y 델타 기동을 해야 되는 곳에 직기동으로 해놓으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나요?
둘 사이 차이가 뭐길레 문제가 있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모터를 처음 가동할때 전기적으로 큰 힘이 필요한데, 이때 기동 전류라는 것이 흐릅니다.
직입 기동 : 모터에 전력을 한번에 최대로 가해 바로 시동하는 방식입니다. 간단하지만, 기동 전류가 모터 정격 전류의 5~7배까지 매우 크게 발생합니다. 이 전류가 모터 코일에 과열을 일으켜 손상을 주거나 전력 시스템에 순간적인 전압 강하를 유발할수있습니다.
Y-델타 기동 : 직입 기동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Y(스타)결선으로 모터를 가동하여 기동 전류를 직입 기동의 약 1/3수준으로 낮춰 부드럽게 시동합니다. 모터가 어느정도 속도에 도달하면 델타(Δ)결선으로 전환하여 정상 운전을 하는 방식이죠
차이점과 문제점 : 현장에서 Y-델타 기동을 많이 쓰는 이유는 주로 5kW이상 대용량 모터의 과도한 기동 전류를 줄여 모터 수명을 늘리고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Y - 델타 기동을 적용해야 할 곳에 직입 기동을 해버리면 모터에 큰 무리가 가해져 고장으로 이어지거나 심하면 소손될 위험이 있고, 다른 설비에도 영향을 줄수있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Y 델타를 많이 쓰는 이유는 기동 전류가 직기동에 비해 1/3 이하로 줄어들어 전기설비에 부담이 적고 모터 및 설비가 기계적 및 전기적 스트레스를 더 받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Y 델타 기동이 필요한 곳에 직기동으로 결선하다면 과전류로 인한 기계적 및 설비적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기존 설비 증설 보다 부하가 커진 상황에서는 전원 계통 문제로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대형 모터나 여러 대의 모터가 필요하다면 Y 델타 기동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