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공진현상은 쉽게 말하면 코일과 콘덴서가 특정 주파수에서 서로 에너지를 계속 주고받으면서 회로 반응이 극단적으로 커지는 상태입니다. 직렬공진에서는 유도리액턴스와 용량리액턴스가 같아지면서 전체 임피던스가 매우 작아집니다. 그러면 같은 전압에서도 전류가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병렬공진은 전체 임피던스가 커지면서 특정 부분 전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실제 전력설비에서는 고조파와 만나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콘덴서 설비와 계통 임피던스가 특정 고조파 주파수와 맞아버리면 공진이 발생하면서 과전류나 과전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콘덴서 과열이나 차단기 트립, 심하면 설비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리액터를 설치해 공진 주파수를 피하거나 고조파 필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결국 공진은 단순 이론 문제가 아니라 실제 설비 안정성과 연결되는 중요한 현상입니다.